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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 룸피니공원, 수영하기 좋은 날(Lumphini Park, Bangkok)▷ 세계여행/| Thailand 2023. 3. 9. 09:06반응형
2023.01.23(월)
[벤콩부부태국여행] D+9(2)
우리는 호텔로 돌아가서 호텔셔틀을 타고 룸피니공원을 한번 둘러보고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시간 타이밍이 잘 맞아서 호텔셔틀을 바로 탈 수 있었는데 룸피니공원과 가까운 곳에 내려줘서 참 좋았다.
룸피니공원은 오후 늦게 방문했었는데, 이렇게 더운시간에 방문한 건 처음이었다.
역시 낮에는 사람들도 많이 없었고 햇살도 좋아서 공원이 더 푸르르게 보였다.
하늘도 파랗고 아주 큰 나무들도 더 잘 보였다.
낮에는 물왕도마뱀이 많다고 해서 일부러 더운 시간에 방문했던 건데, 공원에 들어가서 가운데쪽으로 가자마자 바로 물왕도마뱀을 바로 만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 그쪽으로 가니 아주 큰 물왕도마뱀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약간 말라있는 물고기를 먹고 있는 것 같았는데, 너무 가까이 있어서 거의 동물원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왕도마뱀을 가까이서 보고싶은 1인.
공원도 크고 나무도 크고 호수도 크다.
태국에서는 항상 나무를 보고 감탄하게 되는 것 같다.
수영하는 물왕도마뱀을 찍고 싶은 1인 ㅋㅋ
햇살이 엄청 쨍쨍했지만 양산을 가져갔더니 괜찮았다.
그리고 큰 나무들이 많아서 그늘이 꽤나 맣았다.
아주 멋진 건물들과 아주 멋진 나무들은 눈길을 사로잡았고, 역시 큰 공원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구나 싶었다.
다시 공원을 나가는 길에 아직도 식사중인 물왕도마뱀을 한번 더 보고, 공원을 빠져나왔다.
먹잇감 주위로 몰려드는 경쟁자들과 까마귀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마치 동물의 왕국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물왕도마뱀의 점심식사 장면을 보고 있었던 것 같다.
멀리서나마 도마뱀이랑 같이 사진도 찍고 룸피니공원을 빠져나왔다.
조금이라도 적게 걷기 위해 다시 호텔셔틀을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수영장 바로 아래층에 있는 헬스장도 이용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 보였고, 생각보다 좁았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었다.
여행하면서 헬스장 이용한다는 게 쉬운 건 아닐테니..언젠가는 나도 꼭..!?
바로 수영을 하러 수영장으로 올라갔는데, 엄청 더운 시간이라 그런지 역시 사람이 거의 없었다.
뜨거운 태양이 있어서 그런가 역시 한낮에 수영하니 시원하고 좋았다.
저녁시간대보다 사람이 없어서 더 한적하니 좋았고, 호텔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다.
배럴에서 선물받은 커플 수영복 :)
컬러감 최고!
낮에 보니 수영장은 더 반짝반짝 빛났고 수영장 뒤로 보이는 빌딩 숲이 너무 아름다웠다.
수영하다가 나와서 햇빛쬐다가 다시 수영하다가를 반복하다가 방을 내려가서 잠깐 일을 하고, 진짜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야시장 구경을 가보기로 했다.
결국 또 나가는 우리네 여행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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