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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방콕 | 짜뚜짝 주말시장(Chatuchak, Bangkok)
    ▷ 세계여행/| Thailand 2023. 2. 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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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2(일)

    [벤콩부부태국여행] D+8(1)

    어제 볼더링을 몇시간 했더니 아침에 온몸이 쑤신듯이 너무 아팠다.

    9시쯤 일어나서 간단하게 코코넛요거트를 하나씩 먹고 짜뚜짝 시장으로 갈 준비를 했다.

    오늘은 설날이라 양가 부모님께도 전화를 드리고 로비로 내려가 호텔셔틀을 기다렸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 셔틀이 왔고, 귀여운 셔틀을 타고 역까지 가서 짜뚜짝 시장으로 갈 BTS를  탔다.

    지하철로 모칫역까지 9정거장었는데 금방 도착했다.

    짜뚜짝은 주말에만 문을 여는 곳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지하철에서부터 시장으로 가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모칫역의 모습.

    생각보다 아주 크다.

    짜뚜짝 시장은 엄청나게 규모가 컸는데, 일단 입구에서부터 시장 안으로 들어가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시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다양한 상점들은 너무 신기했고 곳곳에 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짜뚜짝 시장 뒤쪽에는 Mixt 짜뚜짝라는 쇼핑몰 건물이 있는데 너무 덥거나 화장실을 이용할 때 이 건물에 들어갔다.

    화장실 한번 갔다가 나와서 점심을 먹으려고 둘러보다가 빠에야 맛집이 있다고 해서 들어간 식당.

    Viva8 이라는 식당이었는데 엄청 크게 요리하고 있는 빠에야가 너무 맛있어보였다.

    빠에야 하나를 주문하고 먹어봤는데 새우와 닭고기까지 올라가 있어서 너무 맛있었다.

    매장 분위기는 스페인이 아니었지만 맛집은 인정!

    빠에야를 맛있게 먹고 지나가는 길에 과일가게가 있어서 스티키라이스 먹으러 들어갔다.

    망고 스티키라이스를 주문하고 햇살이 예쁜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배경이 온통 초록색.

    망고를 하나 다 넣어줬는데 역시 스티키라이스는 맛있었다.

    찹쌀과 망고와 코코넛향의 조화는 정말 환상적이다!

    스티키라이스까지 먹으니 좀 배가 불렀다.

     

    이제 본격적으로 짜뚜짝시장을 둘러보는데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들이 정말 예쁘게 진열되어 있었다.

    아주 많은 작은 골목길을 지나다니며 구경하는 재미로 눈이 똥그래졌다.

    그냥 시장 분위기인 곳도 있었지만, 라탄소재의 가방과 조명, 실크소재 제품들, 태국느낌 의상과 다양한 소품들이 시장을 더욱 빛나게 했던 것 같다.

    이렇게 크고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를 하니 사람들이 많이 몰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짜뚜짝 시장은 주말에만 운영하는 시장이라 정말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리에 꽉 찼다.

    짜뚜짝 시장에서 맛있다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우리도 하나 주문했는데, 정말 귀여운 코코넛껍질에 담겨나왔다.

    동남아에서 코코넛은 정말 진리인 것 같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코코넛!

    역시 아이스크림도 최고다.

    토핑은 바질씨드와 젤리와 땅콩을 넣었는데, 우와 너무너무 달콤하고 맛있었다.

    다시 구경을 시작하는데 4개에 100밧하는 코끼리 나무장식품 앞에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었다.

    사고 싶어서 구경하는 오빠의 표정 ㅋㅋ

    나중에 한국들어가기 전에 짜뚜짝에 한번 더 가기로 했다.

    태국느낌나는 슬리퍼도 신어봤는데 패턴이 너무 예뻤다.

    고민하다가 사지는 않음.

    향기나는 제품들도 엄청 판매하고 있었는데, 비누와 디퓨저들도 있었다.

    너무 덥고 화장실도 가려고 다시 믹스트 짜뚜짝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여기 화장실은 휴지가 없으니 개인적으로 잘 챙겨다녀야 한다.

    1층에서 팔고 있던 석류주스는 60밧였는데 역시나 너무너무 맛있었다.

    과일종류는 다 맛있는 태국!

    시장에서 산 동전지갑도 꺼내보고 :)

    마침 오늘이 설날이라 쇼핑몰 안에서 행사도 하고 있었는데, 용 모양 인형을 들고 북치고 꽹과리 치며 행진하는 그런 행사였다.

    소리가 너무 커서 머리가 아플 지경;;

    아보카도 스무디도 한잔 사서 먹었는데 우와 아보카도도 너무 맛있다!

    다시 시장으로 가서 일회용품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숟가락과 젓가락을 샀다.

    무늬도 너무 예뻐서 사고 싶은 게 많았지만 다음에 또 오기로 하고 가방을 사러 갔다.

    라탄제품이 너무 많아서 가장 고르기 너무 어려웠는데, 견고하고 가벼운 가방이 마음에 들어서 420밧에 구매했다.

    손잡이 부분에 스카프를 예쁘게 달아줬는데 컬러도 너무 예뻤다.

    이것저것 살 것들을 사고 보니 시장에는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렸다.

    요즘 많이 걸어서 마사지를 받고 싶었는데, 오늘은 꼭 발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믹스트 쇼핑몰 안에 2층에 있는 마사지샵에 갔는데, 날 1층으로 이끌었다.

    30분 발마사지에 150밧였는데,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오빠는 안받겠다고 해서 나만 30분 받고 왔는데, 아주머니가 친절하셨는데 종아리를 너무 아프게 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그래도 발마사지 받고 나니 다리의 피로가 좀 풀렸다.

    식사를 간단하게 하기 위해 길거리 식당이 모여있는 곳으로 갔는데, 정말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설날이고 주말이라 사람들이 엄청 몰린 것 같았다.

    입구 쪽에 있는 오징어요리 하는 곳에서 튀긴 오징어와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 메뉴를 100밧에 사고, 자리를 잡고 앉아서 팟타이를 주문했는데 메뉴가 너무 늦게 나왔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나온 팟타이는 양도 많고 맛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일하는 분들이 엄청 큰소리로 소리지르고 덥고, 뭔가 찜찜한 분위기였지만 맛있게 먹고 나와서 갈 준비를 했다.

    짜뚜짝 시장 빠져나오는 길.

    지하철 역 쪽으로 가니 공원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니 너무 상쾌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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