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삼성 홍콩식 완탕면 딤섬 맛집 팀호완(TimHoWan)
    ▷ 국내여행/□ 한국에서 2023. 1. 7. 09:11
    반응형

    서울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삼성역에 있는 팀호완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랜만의 서울이라 교통대란에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맛있는 음식 먹을 생각에 기대가 가득해졌다.

    건물이 크고 바로 앞에 주차장도 있어서 좋았는데, 발렛을 무조건 해야하는 구조라 발렛을 맡기고 코엑스 한번 둘러보고 식당을 들어갔다.

    팀호완이라는 이름이 조금은 익숙해서 홍콩에서 가봤나 찾아봤더니, 진짜 몇 년전 홍콩여행을 갔을 때 공항에서 식사했던 곳이었다.

    서울에 지점 몇 개가 들어온 것 같은데, 알고나니 왜 반가운 느낌이지? ㅎㅎ

    테이블 안내를 받고 자리를 잡으니 테이블마다 스마트오더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일행분 한분이 더 오셔야 해서 일단 딤섬을 먼저 주문했다.

    샤오마이와 닭고기 야채 번을 주문했다.

    3피스씩 나와서 3인인 우리에게 딱 좋았다.

    먹을 준비 :)

    닭고기 야채 번은 찐빵같은 비주얼이었는데, 반죽이 엄청 폭신폭신 부드러웠다.

    속이 꽉 차 있었는데 뜨거울 때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샤오마이는 진짜 쫀득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식감에 육즙이 가득한 것 같은 맛이었는데, 정말 맛집 인정!!

    딤섬 너무 오랜만이었는데 다양한 메뉴를 바로바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일행분이 오셔서 식사로는 홍콩식 완탕면을 주문했다.

    새우 베이스의 누들이었는데, 새우완자가 네개나 들어가 있어서 비주얼도 좋고 국물맛도 너무 좋았다.

    진짜 오랜만에 여행 때 생각이 나면서 향수에 잠긴 시간이었다.

    특유의 꼬들한 듯한 면발 식감도 너무 좋고 새우완자 맛도 정말 최고!!

    X.O 차슈 볶음밥도 함께 주문했는데 특제소스가 들어가서 그런지 달콤짭조름한 맛이 입맛에 잘 맞았다.

    이런 홍콩식 볶음밥도 정말 매력있는 것 같다.

    완탕면이랑 같이 먹으니 정말 잘 어울렸다.

    딤섬을 몇 개 더 주문해보기로 하고 두유피 롤과 차슈 라이스 롤을 주문했다.

    두유피 롤은 소스가 달콤하고 속이 꽉 차 있었는데, 이 소스가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돼지고기와 새우가 들어가서 식감도 좋았는데, 특히 두유피 자체가 매우 얇아서 그런지 쫀득한 식감도 너무 좋았다.

    다른 딤섬들에 비해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이라 기억에 더 남는 것 같다.

    엄청 뜨거우니 먹을 때 조심조심~!

    식사 메뉴 세 개에 딤섬을 네 종류를 주문하니 아주 배부르게 넉넉하게 먹을 수 있었던 점심식사 시간이었다.

    팀호완 맛집이었구나!

    그리고 기대한 차슈 라이스 롤도 소스에 담궈서 먹으면 간이 딱 맞아서 좋았다.

    라이스롤 자체는 간이 심심할 수 있지만, 까만 소스에 풍덩 찍어먹으면 간이 딱 맞아지면서 맛있어진다.

    라이스 롤이 미끄덩한 식감이지만, 씹을 때 쫀득폭폭한 느낌도 있기 때문에 재밌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팀호완 삼성점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주문 마감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다행히 스마트오더기에 주문 마감시간이 카운트다운 하듯이 표기되기 때문에 초조하지 않게 시간에 맞춰 주문해 먹을 수 있었다.

    매장도 넓고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팀호완.

    홍콩을 지금 갈일이 없으니 서울가면 종종 먹으러 가야겠다.

    오랜만에 코엑스 구경도 하고 귀여운 상점들도 둘러보며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즐겼던 시간이었다.

    별마당도서관 진짜 오랜만이네 :)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