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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 속초 먹거리 단지 최영호 철판요리집 육해공 철판요리찜을 먹어보자▷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0. 3. 19. 17:20반응형
속초에서 한달살이를 시작했다는 것을 친구들에게 알리니, 친구들이 속초로 놀러왔다.
저녁으로 먹을 맛집을 찾아보다가 속초 먹거리 단지에 있는 최영호 철판요리집에서 푸짐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실사이즈 모형도 사이즈가 어마어마했는데, 기대를 안고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손님은 우리뿐이었지만,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다.
육해공 철판요리찜과 소주 한병을 주문하고 나니 기본 반찬들이 나왔다.
육해공 철판요리찜
소 : 55,000원
대 : 68,000원
육해공 철판요리찜은 메뉴 이름답게 각종 해산물과 닭 한마리, 소고기까지 들어간 메뉴였다.
커다란 철판에 야채들과 함께 서빙해 나오는데, 양이 참 많아보였다.
육해공 해물요리찜은 생각보다 매콤한 맛이 있기 때문에 동치미랑 정말 잘 어울렸다.
홍합, 문어, 조개, 새우, 쭈꾸미, 키조개, 전복, 가리비 등등 아주 다양하게 올라가 있는 육해공 철판요리찜!!
그런데...!!!!!!
포스팅하면서 메뉴판 사진 다시보니 왜 "붉은 대게"가 없나요...????
"소고기등심, 닭한마리, 붉은대게, 전복, 가리비, 새우, 쭈꾸미, 홍합과 각종 신선한 야채가 어우리진 맛"
이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우린 '붉은 대게'를 보지도 먹지도 못했다;;;;;
뭐 일단 그때도 모르고 먹었으니....
우린 모르고 아주 기대를 많이 했다 ㅋㅋㅋ
암튼 철판에 올라가 있는 신선한 재료들을 큰 철판이 빠르게 익혀준다.
김이 모락모락 나기 시작하면 사장님께서 직접 먹기좋게 해체(?)작업을 해주신다.
소고기도 쓱싹쓱싹, 각종 껍데기들도 떼어서 보글보글 끓여주신다.
넉살 좋으시고 친절하셨던 사장님.
통크게 들어가 있던 닭한마리도 절단해 주셨다.
마지막으로 양념과 함께 잘 섞어서 보글보글 끓여주면 곧 먹을 수 있다.
먹을수록 살짝 매콤한 맛이 들어서 매운 걸 잘 못먹는 사람은 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야채들이랑 해산물들이 잘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었고, 소고기도 생각보다 참 부드러웠다.
전복은 꿀맛!!
성인 네 명이서 그냥 한 판만 먹기엔 아쉬우니까 우동사리도 2인분 추가해서 먹었다.
통통한 우동면은 역시 철판요리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우동사리 2,000원
알볶음밥 2,000원
그리고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볶음밥도 2인분 주문해서 먹었는데, 철판 위에다가 맛있게 볶아주신다.
속초에서 일주일동안 머물면서 가장 푸짐하게 먹었던 저녁이 아니었나 싶다.
속초 먹거리 단지 쪽에 식당들이 엄청 많던데, 조만간 그쪽으로 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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