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조양동 닭갈비맛집 황가네 닭갈비

속초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방문하게 된 황가네 닭갈비.

조양동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마침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라 그런지 닭갈비가 너무 맛있을 것 같았다.

밖에서부터 닭갈비 냄새가 나는데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서 기대를 안고 들어가 봤다.

닭갈비와 함께 닭발, 닭내장까지 메뉴판에 있었는데 우린 닭갈비를 먹기로 하고 4인분 주문을 했다.

우동사리와 라면사리도 추가해서 먹기로 했다.

일행분들 오실때까지 잠깐 기다렸는데, 미리 전화드렸었더니 기억하셔서 이렇게 세팅까지 해주셨다.

그리고 주문한 닭갈비가 나왔다.

닭갈비 살이 엄청 크고 야채도 많아서 엄청 푸짐해 보였다.

닭갈비도 가득, 양배추도 가득~!

떡과 고구마까지 들어가 있어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던 비주얼이었다.

쌈야채와 기본 반찬은 미리 세팅이 되어 있었고, 햄반찬도 이렇게 푸짐하게 나왔다.

리필 가능 :)

그리고 가장 만족스러웠던 이 콩나물 국!

국물보다 콩나물 양이 더 많은 곳은 황가네닭갈비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틈틈히 오셔서 콩나물국도 리필해주셨는데, 리필해 주실 때도 콩나물을 아주 가득가득 주신다.

닭갈비와 함께 먹으면 시원해서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다.

닭갈비는 사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볶아주시는데, 직접 우리가 볶으려고 하면 안된다 ㅋㅋㅋ

볶다가 중간에 깻잎도 이만큼 듬뿍 넣어주셔서, 깻잎향 가득한 닭갈비를 맛볼 수 있었다.

얼추 익은 떡과 고구마부터 맛을 봤는데, 많이 맵지도 않고 간도 딱 좋고 아주 맛있었다.

추가한 라면사리가 먼저 나와서 이렇게 섞어주셨다.

그리고 우동사리도 쉐킷쉐킷 :)

닭갈비는 큼직하니 너무 부드러웠고, 식감이며 맛이며 너무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가 보다.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손님이 가득했는데, 역시 손님 많은 식당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4명이서 닭갈비 4인분에 사리 두개 추가해서 깔끔하게 먹었다.

너무 배가 불러서 볶음밥을 포기할까 하다가, 그래도 맛이라도 보자고 볶음밥 1인분을 주문해봤다.

철판 깔끔하게 정리해주시고 볶음밥까지 맛있게 만들어 주셨다.

볶음밥까지 맛있었던 황가네 닭갈비에서의 저녁식사!

비오는 날 메뉴로 딱이라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다음부터 닭갈비 생각나면 황가네로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