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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카페추천 핫플 칠성조선소▷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2. 7. 27. 09:26반응형
속초에서 카페 검색을 하면 첫번째로 나오는 카페는 칠성조선소가 아닐까 싶다.
관광객이 워낙 많아서 자주 찾는 곳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칠성조선소에 들렀다.
입구의 조경부터 하나하나 신경쓴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조선소를 운영하던 곳이라 곳곳에서 카약과 같은 레저용 배도 볼 수 있었다.
원래는 없던 건물인데 새로 지은 건물이라고 하는 이 건물은 카페건물이다.
투박한 느낌이 들수도 있지만, 실제로 건물 한 공간에서는 아직도 배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칠성조선소에 오면 꼭 여기서 사진찍고 가야 함 ㅎㅎ
칠성조선소 폰트는 무료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검색해봐야지 :)
칠성조선소 카페 부지는 굉장히 크다.
새로 생긴 카페 건물과, 원래 있던 칠성조선소 건물이 있고, '동그란책'이라는 이름의 작은 서점 건물도 있다.
아주 귀여운 소품들과 함께 책이 꽂혀 있다.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청초호의 모습도 너무 아름답게 보였다.
소품샵 구경을 하고 나와 카페 건물을 향해 걸어갔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새로 생긴건지 작은 푸드트럭 느낌의 캠핑카(?)가 보였다.
안어울리는 듯 어울리는 듯 오묘한 조화로움이 있었다.
카페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니 사람이 정말 많았다.
요즘은 휴가철이라 그런지 평일이지만 어딜가도 사람들이 넘쳐난다.
칠성조선소는 인기가 많으니 사람이 더 많겠지!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독특한 메뉴가 있어서 주문해본 보트라떼.
보트카페라떼라는 이름이 칠성조선소와 정말 잘 어울려서 참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보트모양 컵에 나오는 건 아닐까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ㅋㅋㅋ
생각보다 가격대는 높은 편이다.
음료가 나올때까지 1층에서 잠깐 기다리면서 카페 구경을 했다.
예전 조선소에서 쓰던 부품같은 것들을 카페 소품처럼 곳곳에 설치해둔 모습이 정말 독특했다.
이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
크루아상 하나와 소금빵 하나를 곁들인 보트 카페라는 독특했다.
식기는 유리식기로 제공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계단이 있고 메뉴를 들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 같은데, 플라스틱 컵에 나오는 커피는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7000원이라는 가격 대비 너무 비주얼이 빈약해서 깜짝 놀랐다.
얼음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크루아상과 소금빵은 평범했고, 보트 카페라떼는 양이 비해 맛은 달콤하고 좋았다.
한번쯤 먹어볼만한 메뉴인 것 같다.
2층에서 바라보는 뷰가 너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청초호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는 것 같다.
카페 내부에 다양한 식물들이 있어서 구경하고 사진찍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다.
올때마다 마음에 드는 이 선인장은 언제는 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카페 밖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플레이스케이프라는 놀이터가 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공간이라고 한다.
그리고 다양한 폐부품들을 사용해 만든 야외 카페 테이블공간도 인상적이었다.
봄 가을에는 야외에 앉아 커피 한잔 하면 또 시원하고 너무 좋을 것 같다.
따뜻한 공기 안에서 낮잠을 자는 귀여운 고양이 :)
커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아주 다양하게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던 날이었다.
한여름의 칠성조선소.
푸르른 청초호와 함께 좋은 사람과 함께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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