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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레고랜드 첫방문 후기 1탄(LEGOLAND) : 레고랜드 전망대, 미니랜드, 시티레스토랑, 4D 시네마 극장
    ▷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2. 5. 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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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eareyoung0128.tistory.com/657

    오빠의 생일 주간에 레고랜드에 첫 방문을 해봤다.
    주말이 생일이라 사람이 너무 많을까봐 일부러 금요일로 예약을 했는데, 레고랜드에 딱 도착을 하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엄청났을 땐 하루 12,000명까지도 방문했다고 한다;;
    우리는 연간회원권을 끊어서 예약을 했는데, 미리 날짜를 지정하고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연간회원권 종류마다 예약 불가능한 날짜가 조금씩 다르고, 혜택로 조금씩 다르니 잘 읽어보고 선택하면 된다.
    레고랜드 이용시간은 금토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나머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다른 놀이동산에 비해 이용가능시간이 조금 짧지만, 야간개장 같은 개념이 없으니 그런 것 같다.
    그리고 레고랜드 자체가 그리 많이 크지 않기 때문에 그 시간안에 충분히 다 둘러볼 수도 있다.

    우리는 춘천역에 주차를 춘천역에서 출발하는 레고랜드 셔틀버스를 타고 레고랜드에 도착했다.
    셔틀버스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가야 한다.
    오빠는 셔틀버스가 레고처럼 알록달록 하길 원했지만, 셔틀버스는 평범한 관광버스였다 ㅎㅎ
    우리는 춘천역에서 출발하는 첫차인 9시 30분 버스를 타고 레고랜드에 도착했다.
    약 15분 정도 걸렸다.

    일단 10시 오픈이기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는데, 입구쪽으로 들어가면서 직원들이 소지품 검사를 한다.
    초반에는 음식물 반입도 금지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음식물 반입은 가능하다고 한다.
    주류나 유리제품은 반입금지라고 한다.
    가방검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생소하면서도 기분이 오묘했는데, 일단 무사히 통과해서 우리도 줄을 섰다.
    10시 오픈 전까지 대기하면서 레고인형들과 사진도 찍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ㅋㅋ

    10시가 되어 입장이 시작되었고, 입구에서부터 레고복(?)을 입은 사람이 ㅋㅋ 두 명 서 있었다.
    유명 레고스타인가? 난 레고캐릭터를 잘 모르지만, 오빠가 엄청 같이 사진찍고 싶어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같이 찍지는 못했다.
    오픈하고 한 10~15분 정도 포토타임을 함께 할 수 있는 것 같았는데, 그것도 금방 끝나버려서 직원들이 끝났다고 안내를 해줬다.
    이렇게 입고 돌아다니는 캐릭터들이 더 많으면 좋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쉬웠다.

    구름이 조금 많은 날씨였지만 춥지는 않은 날이었다.
    입구에 지도가 있다고 했는데 우린 레고랜드 어플을 보면서 다니기로 했다.
    일단 발길 닿는 데로 천천히 걸어가는데 이쪽은 호텔기준 왼쪽에 있는 브릭토피아 쪽이었다.

    브릭토피아 쪽은 오픈하자마다 방문하니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아무 놀이기구나 타보자 하고 브릭파티(회전목마) 쪽으로 가봤다.

    너무 귀여운 회전목마라 정말 어린이들만 있었는데, 우린 꿋꿋하게 첫 놀이기구에 탑습했다 ㅋㅋ

    출발 전에는 사진촬영이 가능한데, 출발하면 휴대폰 사용과 촬영이 제한된다.
    신난 오빠 표정 ㅎㅎ

    정말 전체적으로 굉장히 알록달록해서 어디 귀여운 마을에 놀러 기분이었다.
    굳이 놀이기구를 타지 않아도 돌아다니면서 데이트 하기에 너무 좋은 곳 :)

    중간중간 미니피규어 마켓도 있어서 구매욕 상승하게 만들어 주었지만, 꾹 참고 사진만 찍고 넘어갔다 ㅋㅋㅋ

    참 귀여운 것들이 많았다.

    어린이들의 놀이터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 크리에이티브 정글.
    여름에 물놀이를 하다가 옷이 젖으면 말릴 수 있는 시설도 있다고 한다.

    곳곳에 레고 조형물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서 있었는데, 디자인과 컬러감과 아이디어가 정말 최고였다.

    우리가 봐도 이렇게 귀엽고 신나는데, 어린이들 눈에는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을까!

    레고랜드에 놀러온 어린이만큼이나 신난 오빠 ㅋㅋ
    토끼 표정이 왤케 웃기지 ㅎㅎ

    다음 코스는 레고랜드 전망대다!

    알록달록 귀여운 전망대였는데, 역시나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금방 우리차례가 되었다.
    신난 오빠 뒷모습 ㅋㅋ

    탑승하는 순서대로 차례로 앉으면 되고,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시스템이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레고랜드 뷰.
    멀리는 산도 보이고 바로 옆 강도 있어서 뷰가 꽤나 좋았다.
    알록달록한 레고랜드 호텔 건물이 눈에 띄었고, 레고랜드 전체를 다 볼 수 있어서 꽤 볼만했다.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이제 어디를 둘러볼 지 지도역할도 톡톡히 했다는..!

    호텔은 7월부터인가? 투숙할 수 있다고 들었던 것 같다.
    그렇게 전망대도 깔끔하게 보고 내려와서 미니랜드 쪽으로 이동했다.

    미니랜드는 말그대로 레고로 만든 작은 도시들을 재현한 곳이었다.
    근데 미니랜드라는 이름에 비해 생각보다 사이즈가 컸고 볼거리가 정말 많았다.
    그리고 직접 눌러보며 체험할 수 있는 버튼도 많고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았던 곳이다.

    야구경기장 사이즈가 이정도라 놀랐는데, 직접 버튼을 통해 작은 공을 던져볼 수 있는 놀이도 할 수 있다.
    쉽지는 않다 ㅋㅋ

    여기는 제주도.
    한국의 다양한 도시를 재현해 놨는데, 특히 제주도가 인상적이었다.
    제주도를 가본 지 좀 오래되서 그런지 대부분의 구조물들이 생소하게 느껴졌는데, 미니랜드의 작품(?)들은 소리를 내고 움직이기도 해서 더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었다.

    아 제주도에 못가본 곳들이 정말 많다는 걸 새삼 미니랜드를 통해 느꼈다 ㅎㅎ
    제주도 여행 계획하고 싶네 :)

    그리고 강원도 지역으로 넘어왔다.
    춘천의 인형극장을 비롯한 다양한 곳들이 귀엽게 설치되어 있었다.
    역시 춘천도 못가본 곳들이 많았다.

    여기는 설악산 울산바위 가는 길에 있는 흔들바위!
    사람이 바위를 밀고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땐 고장인지 움직이지 않았다 ㅎㅎ
    참 귀엽게 잘 만들었다.

    서울의 국회의사당과 남산타워도 우뚝 잘 서 있었다.
    서울을 대표하는 것들은 다 여기에 있었는데, 이런 섬세함과 사이즈가 놀라웠다.

    서울이 참 서울답네 :)

    미니랜드를 둘러보고 사람이 몰릴 것을 대비해 미리 점심을 먹기로 했다.
    시티 레스토랑으로 가는 길에 귀여운 곳들 사진을 찍어 주고 :)

    요기조기 구경도 하면서 시티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확실히 레고랜드가 크지 않아서 걸어서 이동하기에 너무 좋았고, 힘들지도 않았다.

    레스토랑 가는 길에 4D 시네마 극장을 발견했는데, 공연시간 확인을 하고 점심먹고 보러 오기로 했다.
    시간대별 다른 공연을 한다고 하니 직원에게 문의해보고 원하는 공연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1시 넘은 시간에 시티 레스토랑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거의 없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야외 테이블도 텅텅 비어있고, 실내도 웨이팅 없이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메뉴는 치킨과 연어구이, 미트볼과 돈까스, 닭강정, 떡갈비 정도였는데 미리 검색을 해보고 와서 우린 돈까스를 먹기로 했다.

    들어가는 길 입구에서 이용안내 한번 읽어주고 입장을 했다.

    시티 레스토랑 내부엔 정말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내부도 레고스럽게 알록달록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고, 당근과 빵까지 레고로 만들어 놓은 섬세함에 놀랐다.
    능력자들이 참 많아 :)

    트레이를 챙겨서 음식을 골라 담거나, 직원에게 얘기해 원하는 음식을 받으면 된다.

    돈까스 코너에 돈까스가 없어서 직원에게 이야기 해서 돈까스 두 개와 공기밥 하나를 주문했다.
    소스는 더 달라고 하면 떠서 주신다.

    계산대로 가서 계산하고 셀프로 커트러리 챙겨서 가져가면 된다.

    천장 모양까지 레고로 만들어주는 센스있는 레고랜드 레스토랑 :)
    우리가 돈까스 받고 딱 들어왔을 땐 이런게 사람이 없었는데, 한 30~40분이 지나니까 여기가 아이들로 꽉 찼다.
    새삼 타이밍 잘 잡았다고 느낀 시간이었다 :)

    시티 레스토랑 돈까스 비주얼은 이 정도 :)
    돈까스는 생각보다 사이크가 컸고 샐러드는 아주 초큼이었다;

    나이프로 돈까스 잘라서 먹는데, 생각보다 돈까스가 딱딱해서 팔근육을 많이 썼다 ㅋㅋ
    그렇다고 고기가 질긴 건 아닌데, 딴딴하다 굉장히.
    그리고 소스는 맛있지만 아주 달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맛인데, 단 맛이 아주 강하다.

    아주 여유롭게 무사히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해가 나면서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했다.
    딱 정오 쯤이라 가장 따뜻한 시간이었는데, 바로 건너편에 있는 스튜디오 스토어가 너무 예뻐 보였다.
    유럽 거리 모퉁이에 있는 것 같은 그런 이국적인 느낌이랄까?

    뭔가 유럽여행 느낌이 뿜뿜 난다.
    레고랜드 곳곳에 기념품이나 레고제품 파는 스토어도 많은 편인데, 다 비슷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슬쩍 구경하고 나왔다.

    우리가 식사했던 시티 레스토랑 뷰도 너무 예뻤다.
    거리를 정말 예쁘게 만들어놓은 느낌!
    그냥 데이트 하기에도 참 좋은 곳이었다.
    물론 사람만 많이 없다면 더 좋겠지만 :)

    파이어 아카데미 앞에 작은 잔디밭이 있어서 여기 의자에 앉아서 잠깐 과자를 까먹었다.
    여기서 잠깐 쉬고 있는데, 파이어 아카데미에서 아이들이 소방훈련 하듯이 불을 끄는 소리가 났다.
    그런데 직원 분 목소리가 너무 힘들어보여서 ㅎㅎ
    새삼 응원해주고 싶었다 :)

    쉬었다가 아까 상영시간을 봐둔 4D시네마 극장으로 가봤다.
    시간에 딱 맞게 갔는데, 4D 안경을 하나씩 챙겨서 자리에 앉으면 된다.
    별로 많이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퀄리티도 좋고 재밌어서 우리는 재미있게 즐겼다.
    시각적으로 굉장히 입체적이었고, 음향도 너무 좋았다.
    특히 중간중간 연기와 물이 분사되고, 의자 아래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은 오랜만에 참 새로웠다.
    아이들이 많아서 다들 신기함에 일어나도 손을 들고 소리지를 수 있는 변수는 있었지만, 약 15분 정도 하는 영화는 재미있었다.
    퀄리티 굿!
    잠깐 쉬어가기에 좋은 장소였다.

    극장에 나와 잠깐 화장실에 갔는데, 화장실도 레고랜드 답게 알록달록 귀엽운 타일로 꾸며져 있었다.
    다음 스케줄은 해적의 바다 쪽으로 가보는 거다.
    레고랜드 후기 1탄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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