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맛집 초당 할머니 순두부

강릉 갈 일이 있어서 일보고 나니 딱 점심시간이었다.

강릉의 초당순두부가 유명한 동화가든에 가려다가 웨이팅이 2시간이라서 주변 다른 식당들을 알아봤다.

그 주변이 전부 다 초당순두부를 파는 곳이었는데, 동화가든 뿐 아니라 다른 곳들도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초당할머니순두부 식당에서 먹기로 결정하고 마침 한 자리 있던 자리에 주차를 했다.

대기표 받고 나니 23팀만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밖에 앉아 기다리는데 비가 오는 날이라 생각보다 추웠다.

오래된 식당이라 그런지 온갖 유명인들과 함께한 사진들을 걸어놨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약 30분 정도 기다리고 나서 드디어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었는데, 추운 데서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니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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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백반 9.0

얼큰째복순두부 10.0

모두부 13.0

두부반모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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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순두부백반과 얼큰째복순두부를 주문했다.

째복이 작은 전복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조개라고 한다.

메뉴는 생각보다 빨리 나왔고, 얼큰째복순두부는 비지와 함께, 순두부백반은 된장찌개와 함께 나왔다.

비지찌개와 된장찌개는 추가 주문이 가능하고, 나머지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고 한다.

얼큰째복순두부 주문할 때 많이 매운지 여쭤봤느데 별로 맵지 않다고 알려주셨다.

하지만 조금 매워서 함께 나온 순두부를 더 넣어서 먹었더니 우리 입맛엔 딱 맞았다.

순두부는 조금 아쉬웠는데, 일단 고소한 맛이 조금 덜해서 아쉬웠다.

그리고 식감이 생각보다 흐물거려서 우리에겐 조금 아쉬운 맛!

그리고 얼큰째복순두부는 처음에는 조금 맵고 맛을 잘 모르겠었는데, 먹다보니 맛이 있었다.

째복만 들어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가성비도 좋은 편이고 맛있게 먹었다.

초반에 얼큰째복순두부에서 속눈썹인지 눈썹인지가 나와서 조금 불쾌하긴 했지만,,,그래도 뭐 맛은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