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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 하완
    ▷ 국내여행/□ 책속에서 2022. 1.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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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집어든 책은 하완 작가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라는 책이다.

    책표지 일러스트부터 뭔가 눈길을 끄는 모습이랄까?

    제목도 약간 욜로를 추구하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대충 어떤 느낌인지 예상을 하며 읽어나갔다.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읽기 쉬운 책이었는데, 단지 놀고 먹자 라는 마인드가 아니라 깨알같은 깨달음과 교훈(?)을 주는 책이었다.

    책 전반적으로 작가의 어린시절을 비롯한 삶 전체가 녹아있었는데, 그렇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40이라는 나이에 퇴사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그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그 삶에는 주입식 교육과정을 거치고 경쟁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도 어느정도 많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잡까지 뛰면서 회사생활을 열심히 했던 사람이 퇴사한 후에 쓰는 에세이인데, 문체가 굉장히 솔직하면서도 흥미롭다.

    그리고 틈틈히 나오는 일러스트들이 깨알같이 눈길을 끈다.

    재치 넘치는 일러스트에 한번씩 피식 웃으면서 책 읽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처음 예상했던 흐름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깨달음을 배워 갔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젊은이들의 슬픈 현실과 함께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도 숨어있다.

    <야메 득도 에세이>라는 부제답게, 정말 야매스러운 방법으로 나만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과 마인드도 옅볼 수 있었다.

    작가의 용기와 솔직한 이야기들이 재미있었고, 왠지 응원하고 싶어지는 마음도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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