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인제의 카페 하추리

점심을 먹고 인제에 있는 카페 하추리에서 커피를 한 잔 하기로 했다.
카페와 특산물판매장을 같이 하는 곳이었는데 외관도 깔끔하고 내부도 따뜻한 느낌의 분위기였다.
카페 하추리 글자를 나무에 적어놓은 게 참 멋스럽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인제의 다양한 특산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진열장이었다.
잡곡이나 전통차 종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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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추커피 5,500원
하추크림라떼 5,500원
아메리카노 3,500원
카페라떼 4,000원
바닐라라떼 4,500원
돌체라떼 4,500원
카라멜마끼야또 5,000원
카페모카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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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는 아늑했다.
원목 테이블이 눈에 띄었고 그래서인지 더 따뜻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이 주변에 다른 카페가 많이 없어서인지 처음 들어갔을 땐 사람들이 조금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작나무숲이 유명한 인제답게도 자작나무를 카페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인제에서는 흔한 자작나무 :)
나무결이 돋보이는 하얀 자작나무 너무 아름다운 것 같다.
이번엔 자작나무숲 휴무일이 겹쳐서 아쉽게도 자작나무숲에 들어가지 못했다.
다음엔 월요일 화요일 피해서 꼭 자작나무숲도 가봐야지 :)

테이블에 귀여운 호박이 있었는데 원래 이런모양으로 자라는 호박이라고 한다.
컬러도 예쁘고 모양도 예쁘네 :)

쑥라떼와 시럽을 덜 넣은 바닐라라떼, 그리고 하추커피.

쌀쌀했던 날인데 뜨끈한 식사 후에 또 따뜻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왔다.
분위기도 좋고 자연스러웠던 카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