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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멋드러진 정월대보름의 속초해변▷ 국내여행/□ 일상스토리 2021. 2. 28. 11:56반응형
오랜만에 속초해변에 갔다.
집에서 멀지 않지만 그렇게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지는 않다.
곧 주말이 올 예정이라 사람이 많아질 것 같아서 금요일 오후에 다녀와봤다.
딱 정월대보름이라 보름달도 기대되고~
작년엔 못봤던 새로운 조형물이 생겼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로맨틱한 조형물이었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투명도라 다르게 느껴진다.
#속초여행
이건 그대로 있네.
속초해변 조형물들이 조금씩 바뀌었는데, 저 뒤로 보이는 방파제 쪽도 새롭게 단장되어 있다고 한다.
이건 지난번에 갔을 때 찍어온 사진.
그날도 날씨가 좋았는데 다양한 조형물들과 포토존이 있어서 한바퀴 둘러보기 좋은 곳이었다.
암튼 금요일 오후라 그런지 해변에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다.
날씨도 이젠 많이 춥지도 않고 점점 따뜻해지니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한다.
그리고 우리가 갔던 날은 정월대보름.
바다 위로 동그랗게 뜬 보름달이 너무너무 아름다운 날이었다.
보름달 뿐만 아니라 구름도 너무 아름다웠고, 바닷물도 잔잔하니 달이랑 잘 어울렸다.
언뜻 보면 해가 떠 있는 걸로 보일 수 있지만, 이건 달이다.
구름이 더 많아지기 전에 딱 좋을 때 사진을 잘 찍은 것 같다.
속초 비치, 시계가 붙어 있는 방파제모양 귀요미 조형물.
속초해변엔 이런 조형물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사진찍으러 정말 많이 오는 것 같다.
6시가 넘어가니 달이 조금 더 선명해졌다.
어두워지면 더 반짝반짝 빛날테지만, 우린 조금만 둘러보고 돌아가기로 했다.
마치 지팡이처럼 들고 있는 모노포드.
좀 있어보이는데?
해나 달은 항상 손바닥 위에 올려봐야 느낌있지?
바닷물이 너무 영롱한 컬러를 띄고 있어서 어디 멀리 놀러온 느낌까지 들었다.
이 액자 조형물은 원래도 있던 건데 인기가 좋은지 아직 안 없어졌다.
오빠가 사진을 너무 예쁘게 찍어줬다.
오늘은 모래랑 깔맞춤.
그렇게 달이 조금 더 밝아질때까지 지켜보다가 돌아왔다.
사람들이 종종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서 여유롭게 정월대보름의 보름달과 바다를 볼 수 있었다.
바다에 자주 가야지.
우린 속초에 살고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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