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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 멕시코요리 맛집 엘 빠르니따(El Parnita, Ciudad de Mexico)▷ 세계여행/07_Mexico 2020. 2. 1. 01:39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460
2019.06.23
멕시코시티 북쪽에 있는 아울렛에 가보기로 한 날이다.
아침은 긍정님이 볶음쌀국수를 만들었다.
남은 소고기랑 야채를 넣어서 푸짐하게 먹고 후식으로 수박까지..!
먹고 전날 못한 항공권이랑 숙소들 예약을 알아봤다.
다행히 아침에 인터넷이 잘되서 쭉쭉 진행이 되었다.
멕시코시티에서 마이애미로 가는 항공권 결제 완료!
마이애미 숙소도 예약 완료!
멕시코시티 숙소 연장도 완료!!
착착 진행이 되어가는 게 참 기분이 좋았다.
멕시코시티에서의 일정이 10일정도 더 늘어났는데 이미 가볼 곳은 다 가봐서 10일동안 일정 정리와 영상작업을 하기로 했다.
이것저것 살 것들이 많아서 아울렛 갈 준비를 하고 나왔다.
긍정님이 배가 고프다고 해서 점심을 먹고 나가기로 했는데, 저번에 한번 가봤던 타코 맛집으로 가보기로 했다.
El Parnita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더 많았는데 진짜 웅성웅성 바글바글 장난 아니었다.
잠깐 웨이팅하고 바 쪽에 자리를 잡았다.
피냐물 하나랑 타코 하나, 세비체 하나, Tlacoytos라는 메뉴를 주문해봤다.
사람이 많아서 메뉴가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는데, 우리 메뉴 진짜 맛있어보였다.
음료도 맛있고 타코며 세비체며 다 맛있었다!
열심히 먹고있는데, 갑자기 정전!
레스토랑에 사람이 꽉 차 있었는데 환호성 지르는 사람이 몇 있었다!
밖에는 소나기가 정말 주룩주룩 내리고, 정전에 사람많고 시끄러웠지만 그 분위기가 싫지 않았다.
세 개 메뉴를 다 먹고 아쉬운 마음에 새우튀김 타코를 하나 더 시켜먹었다!
깜깜한 식당에서 먹었던 새우튀김 타코는 진짜 맛있었다!
정전때문에 계산도 다 손수 더하기를 해가며 해줬는데, 후딱 계산을 하고 나와서 보니 마지막에 추가한 새우튀김 타코가 계산이 안된건지 빠져있는 것 같았다.
우린 지나가다가 본 빵집으로 갔다.
1시간 정도 내린 비가 그쳐서 걸어갈 수 있었는데 가는길에 하수도가 막혔는지 길이 물로 넘쳐있었다.
한시간 폭우 쏟아졌다고 이럴수가..!
그래도 빵집으로 무사히 갔다.
Panaderia La Bohême
여긴 타르트랑 케이크가 정말 맛있어보여서 치즈케이크랑 다른 빵들도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바로 앞 밀크티 카페에서 타로밀크티 한잔 사서 방에서 드라마보면서 티타임을 즐겼던 오후!
요즘 보이스3를 보고 있는데 재미있다.
조금 무섭긴 하지만...!
냉장고에 넣어둔 콜라가 사라졌는데, 누군가 훔쳐먹은 것 같다..
긍정님이 호스트에게 얘기하니 자긴 해줄 수 있는 게 없단다..
그러려니 하고 편의점가서 물이랑 간식을 사왔는데, 저녁에 보니 우리 치즈도 누군가 훔쳐먹었다.
헐...
긍정님이 종이에 욕을 써서 냉장고에 붙여놨다.
암튼 저녁은 간식으로 떼우고 드라마를 열심히 보다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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