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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맛집 | 3대가 함께하는 45년 전통 맛집 오미냉면▷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0. 9. 13. 12:10반응형
아야진 해변쪽에 간 김에 지난번 추천받았던 오미냉면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예전에 지나가면서 볼 때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었는데, 평일이고 코로나 여파때문인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우리는 안쪽에 자리를 잡고 메뉴를 주문했다.
회냉면(곱배기) 9,000원
회내면(보통) 8,000원
수육 20,000원
사리 4,000원
공기밥 1,000원
냉면 단일메뉴라서 다른 메뉴는 없었고, 동절기 메뉴로 육개장만 메뉴판에 표기되어 있었다.
작년에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와서 촬영하고 갔다고 한다.
그러니까 왠지 더 그 맛이 기대가 되었다.
오미냉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었는데,
1) 양념장 크게 한 스푼 정도
2) 설탕 한 스푼(강력추천)
3) 식초와 겨자를 조금 넣는다.
4) 육수는 면의 중간정도 붓는다.
5) 양념장을 육수에 먼저 푼 뒤 잘 비벼서 먹는다.
6) 마지막으로 온육수를 마시면 속이 시원해 진다.
이렇게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우리는 보통하나 곱배기 하나를 주문했고, 냉육수와 온육수, 양념장과 반찬이 먼저 나왔다.
그리고 가는 면이 돋보이는 오미냉면이 나왔다.
얼음은 두개 정도만 들어가 있어서, 너무 찬 걸 싫어하는 나로서는 마음에 들었다.
회색을 띄는 가는 면에 고기 한 점, 회무침, 야채들과 계란 반쪽이 올라가 있어서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냉면 먹는 방법을 보고 똑같이 따라서 냉면을 더 맛있게 만들어봤다.
양념장 한 스푼과 설탕 한 스푼, 식초와 겨자 조금씩 넣어주고!
육수를 넣은 다음 맛있게 비벼주었다.
오랜만에 먹는 냉면이라 그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맛이 참 좋았다.
그런데 먹을 수록 우리 입맛에는 조금 매운 맛이 돌았다.
양념장 크게 한 스푼 넣어서 먹었더니 확실히 맛도 있고, 중간에 조제(?)하는 과정에서 사장님께서 직접 팁도 주셔서 너무 친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맵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오미냉면.
고성 맛집으로 유명하니 먹어보기에 좋을 듯 하다.
냉면 먹고 나오는 길에 아야진 항에서 쌍무지개를 발견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보는 쌍무지개는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이 쪽이 원래 무지개가 많이 뜬다고 하는데, 덕분에 무지개 감상 한 껏 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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