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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카페 | 속초 핫플 이색카페 칠성조선소
    ▷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0. 8. 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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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의 핫플이라 불리는 카페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단연 칠성조선소가 아닌가 싶다.

    우리도 속초에 처음 왔을 때 딱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아주아주 늦은 포스팅이 되었네;;

    칠성조선소는 지도보고 찾아가면 되지만, 입구에 아무런 표시도 되어 있지 않아서 초행길이라면 찾기가 쉽지는 않다.

    그냥 지도보고 가면 된다.

     

     

    예전 조선소로 사용했던 곳을 카페로 개조해서 영업하고 있기 때문인지, 그 이색적인 느낌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속초를 여행하면서 찾는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박물관에 온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칠성조선소의 역사와 함께 많은 사진들, 배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정말 박물관 느낌이 물씬 난다.

    카페에서 이런 배를 보기란 쉽지 않으니까,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옛 조선소를 조금이라도 둘러볼 수 있음에 이색적임을 느꼈다.

     

     

    카페 건물은 따로 있었고, 다른 건물들은 이렇게 사람들이 체험하고 둘러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놓았다.

    '산돌 칠성조선소체'라는 이름의 폰트도 아주 유명한 듯 했다.

    아주 느낌있는 폰트다.

     

     

    조선소 건물을 둘러보고 카페 건물로 가는 길에 누워서 낮잠을 쿨쿨 자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와 마주쳤다.

    사실 마주친 건 아니지.

    여기 문으로 좀 지나갈게...안녕

     

     

    칠성조선소 카페 건물은 새로 지은 듯한 건물이었는데, 역시 살짝은 공장느낌이 나는 구조였다.

    그래도 창이 크고 넓어서 꽤 많은 인원은 수용할 수 있어 보였다.

     

     

    우리가 갔을 땐 초봄이었나.

    하필 주말이라 사람이 더 많았던 기억이 난다.

     

     

    진짜 조선소에서 사용하던 이런 기계들을 마치 인테리어 소품처럼 배치해 놓아서 신선했다.

    카페 내부는 굉장히 탁 트이고 높고 시원했다.

     

     


    아메리카노 4,500원(원두선택 : 포트/스타보드)

    카페라떼 5,000원

    바닐라 빈 카페라떼 6,000원

    짜이 카페라떼 6,500원

    콜드브루 블랜딩 6,500원


    메이플 마롱 밀크(Hot/Iced) 6,000원

    스파이시 진저 밀크(Hot/Iced) 6,000원

    핫초콜렛 / 아이스 초콜렛 6,000원

    라벤더 레몬에이드(탄산수) 6,500원

    레몬 진저 에일(탄산수) 6,500원

    라벤더 레몬 티(Hot) 6,000원

    레몬 진저 티(Hot) 6,000원

    사과 주스 5,000원


    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오빠는 사과주스를 시원하게 주문했다.

     

     

    칠성조선소에서는 머그컵과 뱃지 같은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여행하면서 모으는 마그넷 느낌으로 사가는 사람들도 많을 듯 싶다.

     

     

    칠성조선소 카페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햇빛이 좋은 날이라 그런지 테이크 아웃해서 야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꽤 많았기 때문에 내부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넓은 창들이 많아서 바로 앞 청초 호수가 딱 보였다.

    햇살은 정말 최고!

     

     

    스테인리스 컵과 머그컵에 담긴 우리 음료.

    이 스테인리스 컵 왠지 갖고 싶게 생겼네.

     

     

    창가 쪽 자리가 나서 자리를 옮겼더니 바로 앞 청초호가 이렇게 보였다.

    역시 물가는 어디든 느낌있다.

    지금 여름에 가면 또 느낌이 다르겠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1층에 전시되어 있는 귀여운 배를 보고 밖으로 나왔다.

    야외에는 딱히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청초호를 보고 그냥 앉을 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여기가 칠성조선소의 포토존인가.

    여기서 찍으면 사진이 왠만하면 이쁘게 나오는 것 같다.

    칠성조선소 라고 적힌 폰트와 건물 컬러가 너무 잘 어울린다.

     

     

    이 건물 2층에도 작은 테이블들이 있어서, 앉아서 청초호 보면 커피 마시기에 괜찮을 것 같다.

     

     


    칠성조선소는,

    1952년 '원산조선소'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열었습니다.

    2017년 8월까지 6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배를 만들고 수리하여 바다로 보내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2월 칠성조선소는 새로운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문을 열었습니다.

    공간은 살롱, 뮤지엄, 플레이스케이프, 오픈 팩토리 네 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속초에서 핫한 카페 칠성조선소.

    인기있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여름이 지나고 휴가철 지나면 또 한 번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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