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카페 | 노트북하기 좋은 카페 앤스 커피 스토리(Anne's Coffee Story)

 

 

폭염에 무지무지 덥던 날, 오랜만에 청초호 앞에 있는 앤스 커피 스토리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역시 많은 컵들이 전시되어 있는 1층 카페 공간이 눈에 띄는 곳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자두 퐁당퐁당 에이드 한잔, 레드빈 그린티 케이크도 하나 골랐다.

여기 커피는 기본 3샷이라고 들어서 난 조금 연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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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 5,200원

자두 퐁당퐁당 에이드 7,000원

레드빈 그린티 케이크 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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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다른 카페보다 조금 비싼 편이다.

 

 

그래도 1층과 2층에 모두 화장실이 있고, 에어컨도 시원하게 잘 나오니 노트북 들고와서 작업하기에는 딱인 것 같다.

빨강머리 앤을 좋아한다면 약간 이색카페 분위기의 앤스 커피 스토리 좋아할 것 같다.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테이블도 아주 많고, 사람이 막 바글거리지 않아서 조용한 편이다.

하지만 우리가 갔던 날엔 어린이들이 어찌나 많던지...

1층에 부모님들이 커피 마시고 아이들은 다 2층으로 올라와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떠들고 뛰어다니고 해서 조금은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너무 조용한 분위기에 아이들 스스로 눈치를 봤는지 점차 조용해지기는 했다.

 

 

진동벨을 가지고 있다가 오빠가 1층가서 메뉴들을 들고 올라왔다.

음 맛있어보이네.

 

 

아메리카노는 조금 연하게 주문했더니 나한테 딱 맞았고, 그린티 케이크도 풍미가 좋아서 커피랑 잘 어울렸다.

이 카페는 케이크 종류가 많은 편이라 케이크 고르는 재미가 있다.

이렇게 유리컵에도 앤 그림이 그려져 있고, 접시 등 식기에도 앤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카페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던 것 같다.

 

 

너무 더운 날에는 이렇게 카페 와서 시간 보내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다.

오빠의 자두 퐁당퐁당 에이드는 새콤달콤하면서 맛있었다고 한다.

테이블도 의자도 편안하고, 평소에는 조용한 편이라 나중에 또 방문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