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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등반여행 | 끄라비 등반(One Two Three Wall, Krabi, Thailand)▷ 세계여행/| Thailand 2025. 2. 6. 10:34반응형
벌써 등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마지막 날도 조식으로 시작해 맛있게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 하고 짐 맡겨둔 후에 오전시간에만 등반을 하고 오기로 했다.
호텔이 체크아웃 후에도 샤워실 이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
못보던 카페가 생긴 것 같다며 커피 한잔씩 사는 동안 나는 과일이랑 티켓사러 미리 내려갔다.
망고 두 팩 사고, 라일레이 가는 티켓 끊어서 아이들 기다리는 중 ㅎㅎ
날씨가 너무 좋네.
오전시간대라 그런가 생각보다 선창장에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
전날 입은 옷 입고 롱테일 보트를 기다리는 우리들 ㅋㅋ
그렇게 롱테일보트를 타고 라일레이에 도착했다.
마지막날 등반은 첫 날 갔던 123벽에서 하기로 했다.
아침에 가니 물이 아직 다 빠지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현지가이드들도 없는 편이라 한적하게 등반할 수 있었다.
현지 가이드들은 오후 1시쯤 되니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지막 날 날씨도 정말 좋았는데, 123벽은 그늘이 많아서 거의 덥지 않았다.
또 이날따라 바람이 엄청 불어서 시원했던 기억이 난다.
2시 반쯤까지 운동하고 마무리 하고 라일레이에서 점심을 먹고 이동하기로 했다.
<오늘의 등반>
6b Make a way 완등
6b Be careful 완등
6b Short & Savage 완등
5 Giggering for Climbing 완등
5 Ling Noi 완등
6a+ We sad 완등짐 정리해서 가는 길에 닭고기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들어간 식당!
밖에서 이렇게 직접 굽고 있는 모습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발길을 떼지 못했다.(우리도 ㅎ)
식당이 만석이라 바로 앞 건물로 안내를 받았다.
쏨땀과 함께 치킨 바베큐 두마리에 음료 한잔씩 마셨는데, 우와 생각보다 바베큐 양이 엄청 많아서 다섯명이서도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맛도 최고!
롱테일보트 타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 푸켓공항으로 가는 픽업차량 기다리면서 샤워도 하고 짐정리도 했다.
숙소 근처에서 푸켓가는 차량 예약을 했는데 여기가 가장 저렴했다.
오후 6시에 픽업차량 타고 공항으로 이동.
아이들 세 명 짐 보내고 다같이 점심먹을 곳 찾다가 공항을 한바퀴 다 돌았네 ㅎㅎ
결국 가장 처음 봤던 식당으로 가서 생각보다 맛은 없는 태국음식 같지 않은 식사를 하고 헤어졌다.
5박7일 간의 끄라비 등반여행.
이번이 두번째였는데 소수의 인원으로 만족도 높은 여행을 하고 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우리는 아이들 보내고 나서 태국과 베트남 여행을 조금 더 할 예정이라 일단 푸켓에 며칠 머물기로 했다.
끄라비 안녕.
오랜만에 너무 즐거웠다.
다음에 또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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