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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등반여행 | 끄라비 등반(Tonsai, Krabi, Thailand)▷ 세계여행/| Thailand 2025. 2. 5. 10:59반응형
벌써 등반 셋째날이 밝았다.
간단하게 조식으로 시작했다.
메뉴가 전체적으로는 비슷하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조금씩 달라져서 좋았다.
오늘은 톤사이 벽으로 가는 날이다.
우리는 가본적이 있지만 아이들은 처음인 벽이라 왠지 기대되는 느낌!
사실 난이도 높은 루트가 많아서 초보자들이 잘 오지 않는 벽이라, 현지 가이드들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개별적으로 등반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톤사이 벽에는 한국분들도 꽤나 있었다.
톤사이도 정오에는 엄청 더워서 오전이나 오후늦게 등반을 많이 하는데, 우린 날씨 신경 안쓰고 일단 붙기로 했다.
아이들 해볼만한 루트 줄도 걸어주고, 모래사장 위에서 빌레이도 보며 재미있는 등반을 했다.
톤사이에서 인기있는 루트들도 붙어보고, 다양하게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더워서 많이 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새로운 문제는 언제나 재밌다.
물론 어렵지만..ㅎㅎ
1년 전 못했던 루트를 오빠는 이번엔 풀었다!
역시 많이 성장한 우리 남편 :D
톤사이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예전에 먹었던 치킨바베큐가 생각나서 들어갔는데, 지금은 바베큐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닭튀김을 주문했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놀람...ㅋㅋ
간단하게 먹고 운동하고 저녁에 맛있는 거 먹기로~
톤사이는 정말 귀여운 포토존들도 많다.
물론 용도는 저 위로 올라가는 용도지만 사진찍기에도 아주 좋음 ㅎㅎ
마지막 문제는 바에서 종유석 타고 올라가는 루트로 마무리했다.
와 재밌었다 정말!!
<오늘의 등반>
6a+ Schlingel Max 완등
6c+ Lion king 텐션 완등
6b Schlingel Morits 텐션 완등
6b Thanks to friendly 완등탑로핑으로 해볼 아이들까지 하고 이 날 등반은 마무리했다.
너무 더워서 지쳐 쓰러진 아이도 있어서 ..ㅎㅎ
톤사이 비치에서 바라보는 해질녘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다.
톤사이는 롱테일보트를 편도로 끊어서 왔었는데, 올때 연락준다는 선원(?)이 연락이 안되서 그냥 선착장에서 타기로 했다.
와, 정말 멋진 톤사이..!
가격은 동일하게 인당 100밧.
이제 또 저녁먹으로 아오낭으로 가볼까나.
저녁은 또 페밀리 레스토랑으로 갔다.
그 때보다 더 큰 오징어튀김과 팟타이, 맛난 음식들을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다.
숙소에서 씻고 저녁엔 시내 구경에 나서기로 했다.
일단 오랜만에 로띠 하나 먹어주고!
여기 로띠 괜찮네!
누텔라랑 딸기 들어간 로띠 정말 맛있었다.
100바트 샵에 다들 쇼핑한다고 들어가서 한참을 나오지 않았다 ㅋㅋ
끄라비 거의 마지막이 다 되어서야 셔츠 하나씩 산 남자들 ㅋㅋㅋ
끄라비의 밤은 참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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