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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 빠통 카페 루프 가든 홈 카페, 빠통비치, 22 하우스(Loof Garden Home cafe, Patong Beach, Twentytwo House, Patong, Phuket, Thailand)▷ 세계여행/| Thailand 2025. 2. 18. 10:25반응형
전날 밤에 토하고 속이 너무 안좋은 상태로 잠이 들었다.
그래도 깨지 않고 잠을 잘 수 있어서 어찌나 다행인지..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 푹 쉬기로 하고 아침먹으러 간 곳은 Loof Garden Home cafe.
숙소에서부터 아침으로 내가 먹을 수 있는 메뉴를 한참을 찾아보다가 결국 이 카페를 오게 되었다.
깔끔한 카페였는데 분위기는 괜찮았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듯!
고민고민하다가 브렉퍼스트 메뉴 하나랑 따뜻한 티를 주문했다.
먼저 나온 따뜻한 티는 센스있게 잔 두개, 티스푼 두 개를 가져다 줬다.
여기 직원들 친절!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몸상태.
계란이랑 아보카도 조금 골라서 먹고 최대한 속에 무리 안가도록 했다.
그래도 간단하게 아침을 먹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ㅜ
그리고 카페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빠통비치 쪽으로 가서 해변에 누워있기로 했다.
수영 살짝, 사진도 살짝, 해변에 누워서 푹 자고 너무 좋았다.
햇살 가득 받으며 물놀이 하고 나니 좀 살 것 같았다.
사실 살 것 같지는 않았고, 뭔가 먹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기에 계속해서 공복을 유지했다.
그리고 또 한참을 검색해서 찾아본 카페.
아까 그카페 건너편에 있는 카페였다.
Twentytwo House
여기도 과일샐러드 같은 메뉴가 있어서 괜찮을까 싶어서 가봤다.
오빠는 팟타이, 나는 과일샐러드를 골랐는데 아 잘못된 선택이었다.
거의 아이스크림 수준으로 너무너무 차가웠다.
입에서 녹여먹고 간신히 넘어보았지만, 안될 것 같아서 바나나랑 파파야 몇개 집어먹었다.
비주얼은 참으로 이쁘네...
카페에 있던 귀여운 고양이.
사람을 참 좋아하는 듯!
아픈 와중에도 할 건 다하는 나.
해질 때쯤엔 빠통비치로 가서 해지는 모습도 봤다.
멋지게 사진도 찍고, 아쉽지 않는 하루를 보냈다.
푸켓의 모든 해변은 왠만하면 해질녘의 풍경이 최고다.
이번 빠통도 아름다웠고, 예전에 갔던 카론, 카타, 카타 노이 모두 너무너무 아름다운 저녁놀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한참을 서서 구경하다가 지지 않는 해를 두고 발길을 돌렸다.
생각보다 해 떨어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푸켓.
해가 지고 나면 노을이 주는 시간도 굉장히 길었다.
울긋불긋 아름다운 노을은 언제봐도 정말 힐링되고 아름답다.
컨디션은 별로였지만 알찬 하루를 보내서 뿌듯하달까.
저녁은 진짜진짜 조심해야 될 것 같아서 세븐일레븐에서 흰쌀밥에 삶은 계란을 사서 먹었다.
오빤 생각보다 매운 덮밥과 컵라면.
맨밥에 계란.. 생각보다 맛있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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