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카페 | 따뜻한 밀크티가 맛있는 밀키블루스(Milky Blues)

이제 제법 날이 쌀쌀해졌어요.

주말 오후에 있는 행사가 끝나고 남편과 함께 따뜻한 밀크티를 마시기 위해 밀키블루스라는 카페에 방문했어요.

지나가면서 한번쯤 꼭 가보고싶다고 생각한 곳이었는데, 드디어 방문!

1층에 위치한 카페 밀키블루스는 밀크티를 주로 하는 카페였는데 내부는 어떨지 너무 궁금했어요!

우유곽이랑 하트가 끌어안고 있는 로고 너무 귀엽네요!

카야버터번과 밀크티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도 있었어요! 

출출할 때는 이런 메뉴도 좋을 것 같네요 :)

카페 안으로 들어가 메뉴판을 둘러봤어요.

식사 후라 간단하게 밀크티를 주문했는데, 저는 기본 밀크티를 주문하고 남편은 마살라차이를 골랐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합리적이라 딱 맘에 들었답니다!

밀크티 종류는 생각보다 많았는데, 캔이나 보틀에 들어있는 밀크티도 외부에서 먹기에 좋아보였어요!

패키지도 귀염.

밀크티와 곁들일 에그스콘도 하나 주문해서 푸짐(?)한 디저트 타임을 보내보기로 했답니다.

카페 내에서는 속초 양양 강릉 마그넷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은 비싼 편이었어요!

슬쩍 구경하고 :)

밀키블루스 카페는 우드톤 인테리어에 다양한 포스터와 소품들로 꾸며놓은 아기자기한 카페였는데요.

따뜻한 밀크티와 정말 잘 어울리게 꾸며놓으셔서 메뉴 기다리면서 사진찍기에도 정말 재미있는 공간이었어요.

천장에도 붙어있는 포스터들 너무 인상적이죠?

쌀쌀해지고 있는 계절에 필수인, 무릎담요도 한쪽에 비치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어요.

우드 트레이에 예쁘게 담겨져 나온 밀크티 두 잔과 에그스콘!

남편의 마살라차이.

제가 주문한 기본 밀크티!

그리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도톰한 에그스콘.

쌀쌀한 공기를 녹여줄 따뜻한 시간.

에그스콘은 비주얼은 타르트 같아 보이지만 높이가 높고 식감도 부드러워서 밀크티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본 밀크티가 더 맛있었는데요.

달기 조절용으로 설탕을 따로 주시지만, 설탕 없이도 충분히 달고 맛있었어요.

마살라차이는 기본 밀크티보다 조금 더 달았는데요.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마살라차이도 충분히 좋아하실 것 같았어요.

조합이 좋아서 티타임을 아주 즐겁게 보냈답니다.

찻잔도 너무 예뻐서 조금 더 힐링하는 느낌이랄까?

에그스콘 안에 필링이 가득 차 있어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기에도 좋았던 것 같아요.

깔끔하게 싹 비우고 남편과 하루의 마무리 대화시간을 가진 후에 카페를 나왔어요.

시간이 늦어서 손님은 저희뿐이었지만, 그게 더 한적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처음 주문할 때 주신 영수증과 QR코드로 영수증 리뷰를 작성할 수 있는데요!

영수증 리뷰 작성 후 보여드리면 캔포장 아메리카노도 선물로 주신다고 해서 저희도 리뷰를 작성해봤어요!

귀여운 캔에 담긴 아메리카노는 다음날 산행하기 전에 시원하게 마셨답니다.

이제 점점 더 추워지니 따뜻한 밀크티 한잔 하고플 때 한번씩 들러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