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맛집 | 직접 빻아 만든 메밀막국수와 감자전이 맛있는 생곡막국수▷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4. 9. 28. 09:03반응형
춘클릿지 등반을 마치고 근처 식당을 알아보는데 추석당일이라 그런지 영업하는 식당이 많이 없었어요.
혹시 몰라서 오픈했다고 해도 다 전화를 해봤는데요.
다행히 생곡막국수는 영업중이라고 해서 찾아가봤어요!
근데 웨이팅이 거의 1시간이라는 소리를 듣고 정말 기다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기다리기로 결정했어요!
그렇게 한시간을 기다려 들어간 생곡막국수!
내부는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았는데, 손님들도 바글바글했어요.
다행히 테이블에서 주문이 가능해서 바로 막국수 곱배기와 감자전을 주문했어요.
여기 감자전이 맛있다고 소문이 났더라구요~!
생곡막국수는 메밀을 직접 매일 빻아서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 투박하고 구수한 메밀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개업 5주년 기념이벤트로 네이버리뷰를 작성하면 식사대금 천원을 할인해준다고 해요!
생각보다 커다란 감자전이 먼저 나왔어요.
엄청 두툼하고 바삭해보이는 감자전을 피자처럼 먹기좋게 잘라주셨는데요.
감자전피자? 같은 느낌으로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사이즈였어요.
감자전 가격은 생각보다 비싼 편이지만 사이즈와 두께를 보면 그 돈이 아깝지가 않았던 것 같아요.
갈아만든 감자전에 채썬 감자도 올려서 보기에도 맛좋은 감자전이 나왔어요.
피자처럼 들고 먹어도 맛있고, 셀프코너에 있는 케찹을 가져다가 찍어 먹어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찍어먹는 간장도 맛있어서 감자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감자전 양이 적을까봐 막국수는 사리까지 추가했는데요.
잘못된 선택이었어요.
막국수 자체가 양이 많았는데 사리까지 추가하니 정말 양이 많더라구요!
역시 배부를 땐 이성적인 결정을 내리기 어렵죠?
직접 빻아만든 메밀은 어떤 식감일까 궁금했는데, 일반 메밀처럼 부드러운 식감은 아니지만 조금 더 구수한 맛이 강하더라구요.
맛은 구수하고 식감은 거친 식감이었는데 조금 더 건강한 맛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동치미 육수 둘러서 먹으니 국물도 맛있고 간도 딱 맞아서 저희는 맛있게 먹었답니다 :)
사리 추가한 막구수는 양이 이렇게나 많았어요.
결국 막국수는 다 비우고 감자전은 반이나 남겨서 포장해 왔답니다.
셀프코너에서 포장용기도 직접 가져다 쓸 수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했어요.
오늘의 교훈은, 너무 배고프다고 많이 시키지 말자 :)
항상 적당량을 먹는 습관을 가져봐야겠어요.
반응형'▷ 국내여행 > □ 강원도곳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맛집 | 어복쟁반이 맛있는 허밍면옥 (4) 2024.10.25 춘천 카페 | 오렌지컬러 인테리어가 산뜻한 카페 데이글로우(cafe Dayglow) (3) 2024.09.29 원주 맛집 | 간현암 근처 중국집 간현짜장 (1) 2024.09.22 강촌 맛집 | 숯불닭갈비가 맛있는 우물집 (2) 2024.09.07 양양 맛집 | 해물떡볶이 맛집 거북이서프바 (0) 202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