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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 맛집 | 대게맛집으로 유명한 동남수산
    ▷ 국내여행/□ 한국에서 2024. 9. 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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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에서 사천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했어요.

    사천은 몇 번 가본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하니 케이블카도 보이고 멀리 사천아이 대관람차도 보이네요.

    해가 지기 전이었는데도 요즘 날씨가 한여름처럼 너무 더웠어요.

    삼천포대교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동남수산은 생각했던 것보다 넓었고, 2층까지 다 식당자리였어요.

    삼천포대교공원 앞에 있는 넓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했답니다.

    주차를 하고 동남수산으로 들어가니 입구에서 대게들이 반겨주네요.

    1층이 수산이고 2층이 식당이었는데 운영시간이 조금씩 달랐으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날그날의 시세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대게는 1kg 당 65,000원, 랍스타도 가격은 동일했어요.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킹크랩은 없었다고 해요.

    대게 두마리와 랍스타 한마리를 미리 주문해 놓았는데, 도착할 때 쯤 저희 메뉴를 찌고 있는 것 같았어요!

    2층 식당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식당내부는 테이블이 많았고, 룸도 꽤 많았어요.

    저희는 4명 미리 예약을 했더니 룸 테이블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메뉴판도 심플 그 자체!

    기본 상차림에는 에피타이저로 맛볼 수 있는 반찬들이 나왔어요.

    시원한 미역냉국과 계란찜, 샐러드류도 다 맛있었습니다.

    다 쪄진 대게와 랍스타가 도착했어요.

    대게와 랍스타는 먹기 쉽게 미리 손질이 되어 있었고, 양도 푸짐했어요.

    랍스타 비주얼이 엄청 나네요.

    그리고 게딱지는 따로 내장과 함께 나오는데요.

    나중에 볶음밥을 추가 주문하면 여기에 볶음밥이 나온다고 해요. 

    볶음밥을 꼭 먹어야겠죠?

    일단 대게부터 맛봤는데요.

    다리에 살이 통통하게 꽉 차 있었어요.

    집게다리에도 오동통하게 꽉 찬 살이 너무 먹음직스러웠고, 실제로 맛도 너무 좋았습니다.

    대게는 아주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맛이 있어서 아주 좋아하는데요.

    식감부터 맛까지 너무 맛있어서 모두가 만족했답니다.

    킹크랩도 먹기 좋게 손질이 되어서 나왔는데요.

    킹크랩도 살이 꽉 차서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대게가 아주 부드럽고 달달하다면, 킹크랩도 엄청 쫀득하면서도 쫀쫀한 식감이었어요.

    확실이 맛과 식감이 달라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배가 불러도 안먹을 수 없는 게딱지 볶음밥!

    내장과 함께 볶아져서 아주 맛있는 비주얼로 나왔는데요.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너무 좋아서 싹싹 긁어 맛있게 먹었어요.

    볶음밥을 주문하면 작은 뚝배기에 된장찌개가 같이 나오네요.

    역시 된장찌개 맛도 일품!

    충분히 배가 불렀지만 이럴때 아니면 언제 먹냐며 대게라면까지 하나 주문해봤습니다.

    대게살이 들어간 대게라면은 맵지도 않고 칼칼하니 맛있었고, 콩나물이 들어가 있어서 시원했어요.

    정말 맛있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왔어요.

    사천에 간다면 동남수산 추천드릴게요.

    저녁을 먹고 나오니 해가 지고 삼천포대교는 조명으로 빛나고 있었어요.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 초양도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초양도에서 바라본 야경이 너무 아름다웠는데요.

    오랜만에 속초바다가 아닌 다른 바다를 보니 또 이렇게 좋네요.

    사천 참 아름다운 곳이에요.

    동남수산도 잊지 못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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