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다르세리베가완 | 7성급 호텔 엠파이어 브루나이 호텔_1(The Empire Brunei, Bandar Seri Begawan, Brunei Darussalam)▷ 세계여행/| Brunei Darussalam 2024. 3. 4. 09:13반응형
2023.06.09
[벤콩부부 부르나이여행] D+4(1)
오늘은 숙소를 이동하는 날이다.
드디어 브루나이에서 가장 유명한 엠파이어 브루나이 호텔에 가는 날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지난번에 한번 왔던 곳인데 오늘도 여전히 사람이 많았다.
다른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메뉴를 우리도 주문해 봤는데, 이거 은근히 매력적이다.
얇은 로띠를 다양한 소스에 찍어 먹는 메뉴인데 가격도 엄청 저렴하고 맛있었다.
함께 주문한 볶음밥과 커리, 계란이 들어간 로띠도 맛있게 먹었다.
떼따릭은 필수!
짐 챙겨나와서 다르트를 불어 잡아 탔다.
브루나이는 역시 날씨가 굳굳.
곳곳에 보이는 벽화들이 화려하고 인상깊었다.
그렇게 호텔 앞에 바로 도착!
호텔 규모가 엄청 커서 체크인을 하고 나서는 이렇게 골프카트를 타고 다닐 수 있다.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은 공식적으로는 5성급 호텔이지만, 7성급 호텔로 불리는 곳이다.
5성급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일까.
이번 브루나이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다.
체크인을 하고 우리 방으로 안내를 받았다.
방의 첫인상은 엄청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분한 느낌이었다.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카펫과 커튼의 패턴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현대식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고풍스러운 느낌이 가득했던 방 이미지.
생각보다 넓었고 옷장과 짐 정리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었다.
욕실을 또 얼마나 넓은지.
넓은 창에는 우드 블라인드가 쳐져 있었고, 밖은 연못과 자연이 함께하는 테라스 공간이었다.
욕조도 크고 세면대도 두 개나 있었는데, 욕실 전체가 대리석이라 고급스러움이 한층 더했다.
욕실 안으로 들어갔을 때, 문이 두 개나 더 있다는 게 신기했다.
어메니티와 수건들이 정갈하게 걸려 있고, 욕실에 걸려있는 그림들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방에는 미니바도 있었는데, 커피와 티, 비스킷 종류가 있었다.
이렇게 서랍에 담겨 있으니 더 정돈되어 보인다.
냉장고에는 생수와 탄산음료, 유제품까지 있었다.
생수와 물컵은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이용하기에 좋았고, 대부분 서랍 안에 위치해 있어서 미관을 해치는 일도 없었던 것 같다.
옷장 안에 비치되어 있는 다리미와 금고.
테이블도 넓어서 노트북 놓고 작업대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쿠션감 좋은 의자도 최고!
미치 그림같은 미니 소파는 앉아있기에 아까운 느낌이랄까.
그냥 멀리서 지켜만 봐도 힐링되었던 공간.
조명도 많아서 메인 조명 없이도 충분히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소파에 앉아보기.
브루나이 전통의상이 있었다면 입어보고 사진 찍었어도 너무 좋았을 것 같다.
대신 가운 입어보기 :)
지금까지 가봤던 호텔 중 욕실은 진짜 최고였다!
내인생 최애 호텔 화장실 ㅋㅋㅋ
1박2일 밖에 머물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이 공간을 그림으로 한번 그려봐야지..!
테라스로 나가보니 후덥한 공기가 한번에 느껴졌다.
방 안이 너무 쾌적해서 잠시 바깥 온도를 잊고 있었다.
테이블 뒤로 보이는 창문은 욕실에 있는 창문이다.
그리고 테라스에서 보이는 뷰.
연못에는 이구아나들도 살고 있다.
꽃그림 카펫과 꽃그림 커튼.
그리고 꽃그림 액자가 걸려있는 방.
서랍에는 엽서도 있었다.
어딘가 엽서를 쓰고 싶어지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여행 중 호텔이 주는 이미지와 영향은 이런걸까.
호텔이 워낙 커서 엠파이 브루나이 호텔은 지도가 있다.
한국어도 된 안내문도 마련되어 있어서 읽어보기 편안했다.
부대시설 이용요금 등에 대한 정보도 잘 적혀있었다.
호텔 룸을 구석구석 둘러본 후에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반응형'▷ 세계여행 > | Brunei Darussalam'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