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카페 구성커피 로스터스

밥먹고 커피 한잔 하러 들어간 구성커피.

주차장이 아주 넓었는데, 평일임에도 사람이 많아서인지 차가 아주 많았다.

해바라기 나무가 듬성듬성 보이고 그 뒤로는 논이 펼쳐져 있는 논뷰의 카페다.

입구부터 싱그러운 느낌이 가득해서 포토존으로도 아주 예쁠 것 같은 곳이었는데, 주변이 푸르른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아주 농촌스러운 분위기였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 보니 천장이 높아서 개방감 있는 내부였다.

디저트류도 진열되어 있었는데 여기가 빵맛집인건지, 벌써 빵이 다 떨어지고 많이 없었다.

1층뷰는 이렇게 푸르른 느낌이었는데,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1층은 소리가 울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구성커피는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로 원두로 따로 판매하고 있었다.

커피맛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구성 찐라떼를 마셔보기로 했다.

아이스크림과 찐라떼와 아메리카노, 크루아상과 말차쿠키까지 주문했는데, 아쉬운건 카페 내부에서 음료를 마셔도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음료가 제공된다는 거다.

매장컵으로 나오면 좋을텐데, 아예 일회용컵만을 사용하는 매장이라 참 아쉬웠다.

일회용컵은 규제는 하고 있지만 단속은 하지 않기 때문에, 카페에서 그냥 이렇게 사용하는건가?

찐라떼 커피 맛은 맛있었다!

확실히 찐라떼는 아주 진했는데, 아메리카노가 약간 싱겁게 느껴질 정도였다 ㅋㅋ

익어가는 벼도 구경하고 맛있는 찐라떼와 잘 어울리는 말차쿠키도 아주 맛있게 먹고 나왔다.

나올 때 되니 사람들이 다 가서 야외 테이블이 휑했지만, 구성에 이런 카페가 생겨서인지 용인갈 때 종종 가면 좋겠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