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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케밥맛집 망고라씨 술탄케밥
    ▷ 국내여행/□ 한국에서 2022. 9. 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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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밤에 비가 엄청 쏟아지더니 다음날 아침 해가 쨍쨍하게 떴다.

    아침식사로 맥모닝을 먹을까 하다가 이태원 쪽으로 넘어와서 케밥을 먹기로 했다.

    이태원에는 정말 케밥 식당이 많은데, 우리가 선택해서 간 곳은 술탄케밥!

    터키 아저씨가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아주 쿨하신 분이었다.

    오전이라 우리밖에 없었고, 24시간이 영업이라 영업시간의 제한은 없어서 좋았다.

    메뉴판부터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해외여행 다니던 시절이 또 떠올랐다.

    케밥 메뉴가 많아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양 케밥 덮밥과 쉬림프 케밥을 먹기로 했다.

    망고 라씨도 하나 :)

    카이막과 꿀의 조합.

    이거 정말 궁금했는데 나중에 꼭 먹어봐야지.

    케밥 식당에는 항상 이렇게 큰 덩어리의 고기를 볼 수 있는데, 멕시코에서 자주 먹었던 타코도 이렇게 만들어 놓고 요리해 주었던 기억이 난다.

    터키 음식을 먹을 생각하니 여행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특별할 것 없는 인테리어 였지만 뭔가 살짝 독특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도 살짝 들었던 곳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창가에 앉으니, 이태원 거리 배경이 정말 이국적으로 보였다.

    우연히 건너편에는 피자가게 ㅎㅎ

    그리고 우리의 메뉴가 나왔다.

    전부 다 일회용품으로 나올 줄 몰랐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비주얼은 맛있어 보였다.

    특히 이 양 케밥 덮밥은 정말 외국 식당에서 나오는 그런 비주얼이랄까?

    대충 올려놓은 샐러드와 피클이 딱 그런 느낌이었다.

    양 케밥 덮밥은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양고기가 전혀 냄새나지도 않고 부드러웠고, 위에 올라간 소스도 참 잘 어울렸다.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살짝 한식 느낌도 나서 아침식사로 먹기에 딱 좋았다.

    그리고 새우 케밥은 새우튀김이 들어간 메뉴였는데, 생각보다 새우 사이즈가 커서 식감이 정말 좋았다.

    양배추와 야채들도 가득 들어가 있어서 신선하면서도 바삭하게 먹을 수 있었다.

    너무너무 맛있었던 망고라씨도 한 통 다 비워서 맛있게 먹고 아침식사를 배부르게 했다.

    이태원에도 참 맛집이 많은데, 유난히 케밥 식당이 많은 건 기분탓인가?

    오빠가 예전에 많이 가봤다던 다른 맛집들도 다음에 꼭 가서 행복하게 먹어봐야지 :)

    이태원에는 유난히 외국인들이 많아서 거리 자체가 참 이국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날씨도 너무 좋고 구름도 너무 예뻤던 날이라, 여행하는 느낌이 물씬 풍겼던 아침이었다.

    다음에 서울 나들이 할 때 이태원도 제대로 보러 가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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