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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 스노클링 명소 장호항 '한국의 나폴리' 바다수영
    ▷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2. 8. 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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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youtube.com/watch?v=4EgPKz7TilE 

    삼척의 장호항이 한국의 나폴리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고 해서 쉬는 날 수영을 하러 가봤다.

    속초에서는 2시간 정도 걸렸는데, 평일 아침 일찍 출발하니 차도 많이 없어서 금방 갈 수 있었다.

    리뷰를 보니 사람이 많을 때는 주차장에서부터 2시간은 기다려야 할 정도로 꽉 막힌다고 하는데, 우린 아침일찍 갔더니 생각보다 한산했다.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표지판 따라 들어가면 되는데, 장호 어촌체험 휴양마을이라는 이름답게 어촌의 느낌이 가득한 곳이었다.

    작은 도시라 그런지 조금더 정감가는 느낌도 들었다.

    길을 따라 들어가면 위로 케이블카가 보였는데, 삼척 케이블카는 빨간색의 귀여운 디자인이었다.

    운행을 계속 하고 있었고, 케이블카가 보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여행 온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일단 매표소 쪽 주차장은 자리가 꽉 차서 방파제 쪽으로 이동을 했다.

    방파제 쪽도 평행주차 할 공간이 양 쪽으로 나 있어서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차가 점점 많아진다면 조금 복잡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물놀이 장비와 의자 등을 챙겨서 카트로 이동을 했다.

    여기가 바로 방파제에서 내려가는 길이다.

    쭉 내려가서 좌측으로 이동하면 매표소가 나온다.

    원더풀 삼척 :)

    매표소 옆에 위치한 화장실과 샤워실인데, 샤워실은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은 후 티켓을 제시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화장실 앞에 계신 분들께 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수건과 일회용 샤워용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미리 준비해 가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샤워실은 6인 정도 들어가는 크기의 공용샤워실이었는데, 온수는 잘 나오지만 가끔씩 찬물과 뜨거운 물이 나왔따.

    깜짝 놀람 주의 ㅎㅎ

    별도의 드라이기는 없다.

    우리가 주차한 방파제 주차장은 소형 전용이라고 한다.

    개방시간이 있으니 확인하고 방문하면 좋다.

    우리도 도착했을 때가 거의 9시쯤이라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여기가 매표소인데, 장호항 스노클링 스팟으로 들어가는 입장료는 없다.

    다만 스노클링을 할 경우에는 무조건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물에 들어가면 안전요원 분들께서 계속 나오라고 소리치시기 때문에 구명조끼는 가져가거나 대여해야 한다.

    우린 집에 구명조끼가 하나 있어서 단품으로 하나만 대여하기로 했다.

    단품 대여료는 6,000원.

    장비없이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꽤 많은 비용이 나가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장비 대여 결제하고 티켓들고 더 걸어 들어가면 장비대여소가 바로 나온다.

    남자용 구명조끼 하나를 받았다.

    요즘 휴가철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도 하고 비도 많이 왔기 때문에, 빌리는 구명조끼는 거의 젖어있었다.

    그래도 뭐 어차피 물에 들어갈거니까~!

    안쪽으로 들어가니 평상과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여기는 전부 유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종일은 3만원, 4시간에 2만원이었는데 생각보다는 저렴해서 솔깃했지만 우린 오래 이용하지 않을 예정이라 가지고 온 의자를 펼치기로 했다.

    의자나 돗자리를 설치하고 싶다면, 입구에서부터 쭉 들어가야 한다.

    안쪽에 평상이 끝나는 지점에 설치하면 되는데, 텐트를 설치해 놓은 사람들도 있었다.

    텐트나 의자 등을 제제하지는 않아서, 우리도 안전요원에서 문의 후 의자를 놓았다.

    장호항은 정말 바위가 아름다운 곳이었다.

    오전에는 살짝 흐렸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었다.

    그래도 날씨는 습하고 더웠기 때문에 스노클링하면서 수영하기에 너무 좋은 날이었다.

    바위구경하면서 물에 들어가기 전에 사진도 찍어주고 세팅을 했다.

    친구들에게 선물받은 수영복이 엄청 쨍해서 컬러감이 더 예뻤다!

    정말 바다랑 잘 어울리는 색깔 :)

    우리의 날씨요정 덕분인가 :)

    하늘이 맑아지고 해가 조금씩 나기 시작했다.

    역시 우리의 햇님 :)

    장호항은 생각보다 수심이 깊어서 구명조끼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밖에서 봐도 물이 너무 맑고 컬러가 정말 예뻤는데,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장호항으로 밀려들어왔다.

    물에 들어가기 전 사진도 찍고 :)

    자리도 세팅을 했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질까봐 돗자리로 대충 비를 막아주고, 오리발과 스노클링 마스크를 준비했다.

    수중촬영도 할 예정이라 오빠는 고프로에 방수돔을 씌워서 세팅을 했다.

    물 속은 정말 시원하고 물고기도 많았다.

    습하고 더운 날씨였는데 수영을 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물고기 종류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는데, 물 속과 물 밖에 모두 매력적인 곳이었다.

    물 속은 시원하지만, 깊은 물이라 그런지 스노클링 한번 하고 나오니 살짝 몸이 추워졌다.

    근처에 매점이 있어서 컵라면 하나를 따뜻하게 먹기로 했다.

    컵라면 가격은 비싸지만 국물맛은 정말 이 날씨와 잘 어울렸다.

    스노클링 후 컵라면은 정말 진리가 아닌가 싶다.

    우리가 자리잡은 곳이다.

    매표소에서부터 완전히 끝까지 와야 이런 길이 보인다.

    보라색 파라솔이 딱 끝나는 지점부터는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오전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우리밖에 없었는데, 이 쪽 자리도 점점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평상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인원이 조금 있다면 평상을 빌려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구름 낀 날에는 상관없지만 해가 나기 시작하면서 엄청 쨍쨍해졌기 때문에..ㅎ

    평생 시작하는 곳에 바다로 내려가는 작은 돌계단이 있는데 이 주변이 돌이 굉장히 많은 지형이라 조심해야 한다.

    아쿠아슈즈가 있다면 챙겨가기를 추천한다.

    우리는 아쿠아슈즈 대신 오리발을 챙겨갔는데, 물에 들어가서 딱 오리발을 착용하기 전까지는 진짜 조심해야한다.

    돌도 많고 이끼가 붙어있어서 진짜 미끄럽다.

    그렇게 스노클링도 충분히 하고 수영도 하면서 아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낮은 돌에 올라가서 다이빙도 살짝 하고 물고기 따라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더 쨍쨍하고 더 더운 날 놀러가면 더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엔 친구들과 지인들과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다.

    너무 예쁘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다 추천해야줘야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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