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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 빨간머리 앤의 초록색 지붕집 앤틱카페 앤트리카페(Anne Tree)
    ▷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2. 7. 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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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오랜만에 하늘이 맑고 해가 쨍쨍하던 날이었다.

    고성 자작도 해변 근처에 있는 앤트리 카페에 방문해봤다.

    앤트리 카페는 멀리서도 한 눈에 띌 정도로 예쁜 초록색 지붕집 옆에 위치해 있었는데, 하늘이 정말 파란 날이라 그런지 초록색으로 빛나는 집에 너무 귀엽고 예뻐 보였다.

    앤트리카페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하고 마치 교회처럼 생긴 건물로 들어가면 거기가 바로 카페건물이었다.

    초록색 인조잔디가 깔린 앤트리 카페 정원 옆에는 빨간머리 앤 속 집이 마치 그림처럼 있었다.

    집 앞 정원에도 많은 의자와 테이블들이 위치해 있어서 날씨가 선선할 땐 야외에서 커피 한잔 하기에도 좋겠구나 싶었다.

    슬쩍 보고 우린 카페 내부로 들어가 봤다.

    하얀 벾에 우드톤 가구들이 눈에 띄었는데, 앤틱 가구와 소품들이 많아서 정말 분위기가 좋았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듯 깔끔한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들었다.

    가구와 카페트, 식탁보와 작은 소품들까지 어느 하나 대충 놓은 것 같지 않은 이 카페는 사장님의 애정이 정말 듬뿍 묻어났던 것 같다.

    평일이라 카페가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종종 들어오는 손님들은 대부분 실내와 야외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우리도 카메라를 가지고 왔기에 커피를 마시다가 나가보기로 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 레몬맛 파운드 케이크를 하나 주문했다.

    커피는 생각보다 양도 많아서 왠지 기분도 좋았다.

    파운드 케이크는 휘낭시에 틀에 마들렌 느낌으로 구운걸까?

    모양이 독특했는데, 맛은 달콤하고 새콤해서 맛있었다. 

    독특한 테이블에 올린 접시 하나까지도 이 카페의 분위기를 더해주었던 것 같다.

    잠깐 시원한 커피를 마시다가 카페 구경에 나섰다.

    정말 예쁜 공간들이 많았다.

    앤틱한 느낌의 시계들도 있고, 곳곳에 식물들도 많아서 푸르른 느낌도 더해주었다.

    예쁘게 찍어 마음에 들었던 사진들 모음 :)

    네모난 창가 뒤로 빨간 꽃들이 보여서 더 예뻤던 공간이었다.

    일부러 카페 건물을 교회느낌으로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밖에서 보면 정말 귀여운 외국의 작은 교회같은 느낌이다.

    내부는 천장도 높아서 개방감이 확실히 들었는데, 그래서 가구와 소품들이 많아도 전혀 답답하지 않았다.

    카페 밖으로 나가봤다.

    날씨가 정말 제대로 한 몫하긴 했는데, 배경까지 예쁘니까 사진이 정말 예쁘게 잘 나왔다.

    초록색 지붕집 건물 덕분인지 이국적인 느낌도 정말 많이 나서 좋았다.

    제대로 데이트 하는 느낌이랄까?

    삼각대 설치해 두고 카메라로도 정말 예쁘게 사진을 많이 찍었다.

    이런 색감 무엇?

    야외에는 피아노까지 있었다.

    순간, 어? 비가 오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지만, 오늘은 맑으니까~!

    화관도 쓰고 사진도 오랜만에 찍다보니 약간 셀프 웨딩촬영을 하는 느낌도 들었다.

    정말 멋스러운 공간이 많아서 더 스튜디오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지인분들에게도 추천해줘야지 :)

    다음에 날 좋은 날 또 놀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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