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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꽃밭 데이트코스 화랑수목농원 영랑호수윗길
    ▷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2. 8. 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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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랑호 주변에는 참 아름다운 곳들이 많다.

    영랑호 근처에 정말 예쁜 곳이 있다고 추천을 받아서 가본 화랑수목농원.

    영랑호수윗길 근처에 위치해 있었는데, 화랑수목농원은 수국밭이 정말 넓게 펼쳐진 곳이라고 한다.

    데이트 코스로 정말 딱!

    입구에는 하우스가 있었는데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면 화분에 수국들이 정말 예쁘게 자라고 있었다.

    하우스를 통과해서 반대편 문으로 나가면 바로 수국농원이 나왔는데, 농원 규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이렇게 지도까지 현수막으로 걸려 있었다.

    수국농원은 바람의 언덕, 그라스가든, 은하수언덕, 선샤인가든 등 섹터별로 이름이 구분되어 있었다.

    지도도 너무 귀여웠다 :)

    비가 오다가 딱 그쳐서 하늘이 정말 맑은 오후였는데, 하얀 수국밭이 넓게 펼쳐진 수국농원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렇게 잔뜩 핀 수국꽃은 정말 처음 봤다.

    수국이 정말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이렇게 많이 모여있어서도 있지만, 꽃잎들이 풍성해서 인 것 같다.

    그리고 수국모양이 둥그런 모양이 아니라 살짝 위쪽이 콘 모양으로 올라가 있었는데 그래서 더 신기해보였다.

    수국밭에서의 모자 :)

    구름이 너무 아름답고 하늘까지 파래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는데, 하얀 꽃과 푸르른 잎사귀들이 더 컬러감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던 것 같다.

    화랑수목농원에서 수국을 잠시 보고 영랑호수윗길로 걸어가봤다.

    영랑호수윗길에서 바라보는 해넘이가 정말 아름다웠는데, 잔잔한 영랑호에 비춰 보이는 하늘이 정말 멋졌다.

    이런 하늘은 본 게 얼마만인지 :)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한바퀴 산책을 했더니 소화가 되기 시작했다.

    영랑호는 정말 산책하거나 뛰기 좋게 조성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 늘 올 때마다 참 편안하고 한적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저녁은 먹었으니 간단한 안주를 곁들여 막걸리를 한 잔하고 잠이 든 날이다.

    오랜만에 아름다운 영랑호와 수국농원을 보고 와서 정말 기분좋았던 날이었다.

    가을부터는 제대로 많이 즐기며 걸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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