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맛집 중식당 임가원

오랜만에 중국음식 먹으러 방문한 임가원.

계속 비가 왔다가 그쳤다 습한 날이 이어졌는데, 이렇게 흐린 날에는 면발을 먹어줘야 한다며 방문했다.

짜장면과 짬뽕을 하나씩 주문했는데 따뜻한 자스민차가 함께 나왔다.

이런 중국집에 올 때만 마시는 것 같은 자스민차는 참 매력적인 것 같다.

짜장면은 윤기가 좌르르 흘러 보이고, 짬뽕은 조금 매워보였지만 냄새가 너무 좋아서 군침 막 돌았다.

해산물 가득 들어있는 진한 국물의 짬뽕은, 색깔만큼 많이 맵지는 않았는데 야채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더 좋았다.

오랜만에 먹는 짬뽕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마지막에는 공기밥까지 하나 주문해서 밥말아 먹었다.

면발도 탱글하니 식감이 좋았고 짬뽕은 역시 짜장면과 잘 어울렸다.

짬뽕에 들어간 오징어와 새우도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맛있게 비벼서 먹으면 꿀맛인 짜장면도 양손으로 비벼 놓으니 비주얼 최고!

윤기가 촤를르 흐르는 짜장면 역시 너무 맛있었고, 짬뽕과 함께 단짠단짠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메뉴였다.

예전에 임가원에서 먹었던 탕수육도 맛있었는데 다음엔 탕수육 먹으러도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