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아침식사 찌개맛집 뚝배기집

숙소 근처에서 아침식사 할 만한 밥집을 찾았다.

우렁된장 등 찌개가 맛있는 곳이라는데 아침메뉴로 딱이길래 방문해봤다.

이름도 맛집느낌이 팍팍 나는 뚝배기집.

찌개 가격이 6천원, 7천원으로 아주 저렴한 편이다.

메뉴도 아주 심플해서 고르기 너무 좋았다.

우리는 우렁된장 하나와 순두부 하나를 주문했다.

뚝배기를 쌓아놓고 이렇게 불에 올려 팔팔 끓여주시는데, 보글보글 끓고 있는 찌개 비주얼이 정말 맛있어보였다.

일단 기본 반찬 네 종류가 나온다.

나중에 다 먹고 더 달라고 말씀드리면서 되는데 종종 새로운 반찬을 주시기도 하신다.

그리고 팔팔 끓고 있는 뚝배기 두개가 바로 나왔다.

역시 메뉴가 빨리 나오니 정말 좋다.

커다란 양푼(?)에 콩나물이 들어간 밥도 같이 나오는데, 그냥 공기밥이 아니라서 왠지 더 정감가는 느낌의 밥이었다.

반찬도 정갈하고 찌개로 먹음직스러운데, 밥까지 이렇게 콩나물 밥이라니!

우렁된장 넣어서 슥슥 비벼 먹으면 진짜 꿀맛!

이런 된장찌개 너무 오랜만이라 어디 시골에 놀러와서 밥 먹는 기분이 들었다.

우렁된장도 된장자체가 너무 구수하고 맛있었는데, 순두부찌개도 맵지않고 간이 딱 맞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아침식사로 먹기에 정말 딱 좋았던 메뉴였다.

인기많은 밥집이라 그런지 오전에도 손님들이 꽤나 많이 방문했다.

나중에 이 근처에 가면 생각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