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강릉 주문진 가자미조림 맛집 삼미식당 에서 밥먹고 BTS버스정류장
    ▷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2. 4. 18. 08:34
    반응형

    강릉 간 김에 뭐 맛있는 걸 먹어볼까 하다가 오빠가 삼미식당이라는 곳을 찾았다.

    간판을 보니 2007년부터 영업을 하신 것 같은데, 정말 오래된 식당이라 왠지 기대가 되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식당에는 우리 말고 두 테이블이 더 있었다.

    그래도 한가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조림과 찜, 구이, 탕과 국 등 다양한 요리들이 있었고, 대부분의 메뉴는 공기밥도 포함이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주문할 때부터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우리는 가자미조림 2인을 주문했다.

    말린생선이 아니라 생물로 나오는 생선이라고 한다.

    반찬은 여덟가지가 나왔다.

    홍게장부터 해서 몇가지 젓갈과 김치 등 반찬도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식당 입구에 보니 젓갈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그래서인지 반찬으로 나온 젓갈맛이 궁금했다.

    꼴뚜기 젓갈과 명란젓갈이 있었다.

    창가에 앉았더니 햇빛이 테이블로 쫙 들어오면서 엄청 이뻐보였다.

    반찬이 햇빛빨 좀 받았네 ㅋㅋ

    드디어 우리의 가자미 조림이 나왔다.

    테이블에서도 따뜻하게 졸여 먹을 수 있도록 해서 나왔는데, 냄새가 너무 좋았다.

    가자미가 생물로 들어가서 그런지 살이 엄청 부드러웠고 양념도 맵지 않아서 우리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국물이 조금 짭짤해서 우리는 물을 조금 넣어서 살짝 끓여먹었는데 간이 딱 맞았다.

    무도 맛있고 가자미도 맛있고, 반찬들도 맛있어서 나중에 밥 한 공기를 더 주문해서 먹었다.

    둘이서 공기밥 세 개 :)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고 비주얼도 좋았던 주문진의 맛집이었다.

    주문진에서 속초로 넘어가는 길에 바닷가 구경이나 할까 하고 가 본 주문진 해수욕장.

    이날따라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았다.

    바다는 어찌나 맑은지, 약간 투명하게 보이는 바닷가 앞에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지나가면서 몇 번 봤었던 BTS 버스정류장에 처음으로 들러봤다.

    여기에서 BTS 앨범자켓 촬영을 했다고 한다.

    도로 건너편에는 딱 예쁜 구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거치대 같은 것도 마련되어 있었다.

    BTS 버스정류장도 가보고 주문진 앞바다 구경도 실컷 하고 :)

    날씨도 너무 따뜻해서 좋았던 날이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