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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이색카페 홍콩여행 추억돋는 홍콩약수터
    ▷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2. 2. 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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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밀크티 메뉴가 있다는 홍콩약수터 카페에 처음 가봤다.

    분위기가 굉장히 독특했는데, 벽에 걸려있는 홍콩거리들의 사진을 보니 홍콩여행의 추억이 돋아났다.

    그 때가 언제더라, 너무 오래전이라 정말 홍콩의 거리가 떠올랐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문을 하기 전에 카페 곳곳을 둘러봤다.

    홍콩의 거리가 담긴 사진과 홍콩의 거리를 표현한 레고 모형.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모여 이 카페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밀크티 메뉴가 다양했고, 커피와 홍차 및 토스트 메뉴까지 많았다.

    홍콩약수터 카페 내부에는 손님이 없었지만, 배달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배달기사님들이 계속 포장된 음료를 가지고 나갔다.

    오빠는 따뜻한 홍콩밀크티를 고르고, 나는 똥윤영을 골랐다.

    디저트로 홍콩토스트로 유명한 카야 사이또씨를 주문했는데, 땅콩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메뉴라고 한다.

    사장님도 계란알러지가 있으시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배려깊은 메뉴들이 눈에 더 띄었던 것 같다.

    메뉴를 주문하고 카드결제를 했는데, 결제 후 카드를 소독제로 소독하고 건네주시는 모습에서도 세심함이 느껴졌다.

    홍콩약수터에는 우리밖에 없어서 한적하게 둘러보고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확실히 홍콩느낌의 사진들이 많아서 그런지 홍콩 이야기가 안나올 수가 없었다.

    약 4년 반 전인데, 짧은 여행의 추억에서는 할 이야기가 참 많다.

    홍콩느낌 가득한 레고.

    이런 느낌은 또 처음보는데 참 매력적이다.

    그렇게 여행수다를 떨고 있으니 메뉴가 나왔다.

    오빠의 따뜻한 홍콩밀크티는 정말 홍콩에서의 느낌 그대로 찻잔에 나왔고, 나의 똥윤영은 아주 시원한 여름느낌으로 컵에 담겨졌다.

    그리고 토스트까지 아주 멋스러운 플레이트에 담겨져 나왔다.

    카야 사이또씨.

    비주얼이 정말 홍콩에서의 그대로인 것 같았다.

    홍콩식 프렌치 토스트인 카야 사이또씨는 토스트 위에 네모난 버터가 올라가 있는데, 냄새도 너무 좋았다.

    오빠의 홍콩밀크티도 맛있었고, 내가 주문한 똥윤영도 특유의 향이 나는 커피라 나는 맛있게 마셨다.

    아이스로만 가능하니 여름에도 시원하게 한잔씩 마시면 좋을 것 같다.

    토스트는 생각보다 달았는데, 그래도 커피랑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이 접시와 분위기, 홍콩의 느낌을 살려내기 위해 섬세하게 고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에그타르트도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있길래 하나더 주문해 봤다.

    사이즈는 조금 작은 편이었고, 엄청 바삭하지는 않지만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였다.

    나중에 밀크티 마시면서 홍콩얘기 하고 싶을 때 또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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