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속초 디저트 맛집 와플칸

속초 야경을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달달한 간식이 땡겨서 와플집을 알아봤다.

중앙시장 근처에 와플칸이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 방문해봤다.

많이 덥지 않은 날이었지만, 와플칸 내부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있었다.

와플 메뉴는 워낙 많아서 뭘 먹을까 고민고민을 했었는데, 리뷰를 찾아보니 사과맛이 맛있다고 해서 사과를 하나 포장했다.

정말 메뉴 너무너무 많아서 한동안 가만히 있었던 것 같다.

와플 뿐 아니라 홍콩 에그와플 메뉴도 있어서 신기했다.

예전에 홍콩 갔을 때 먹었던 계란빵 생각이 났는데, 난 개인적으로 그렇게 맛있었다고 못 느꼈기에 그냥 와플을 먹기로 했다.

포장을 해서 설악대교에서 야경을 보며 와플을 먹기로 했다.

와플은 일단 사이즈가 정말 컸고, 사과맛은 사과잼과 생크림이 들어간 와플이었다.

와플은 폭폭한 식감보다는 바삭한 부분이 많았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그 식감이 참 맘에 들었다.

반을 잘라 먹어도 이정도 사이즈라 반쪽만 먹어도 배가 불렀다.

사과잼이 생각보다 부드러웠고 생크림이랑도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던 간식이었다.

이렇게 큰 와플 자체를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인가 달달구리 맛나게 먹은 듯.

나중에 다른 맛들도 맛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