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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 숙소에서 휴식, 영상작업(산티아고 순례길 배낭싸기), 삼시세끼 한식먹기(Porto)▷ 세계여행/18_Portugal 2021. 8. 11. 10:01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 + 604
2019.11.14
오늘도 푹 자고 일어나서 긍정님이 고추장찌개를 끓였다.
푸짐하게 요즘은 한식을 잘 해먹는 것 같다.
맛있게 먹고 날씨를 보니 해가 뜨다가도 비가 내리기를 반복했다.
오늘 천둥번개가 친다고 하던데 그냥 숙소에서 하루 푹 쉬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순례길 끝내고 제대로 쉰 날이 없었던 것 같다.
밥을 먹고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날씨를 구경하며 진짜 오랜만에 영상작업을 했다.
이번영상은 순례자의 가방속을 파헤쳐 보는 영상인데, 산티아고에서 미리 촬영을 해두길 참 잘한 것 같다.
하루 내내 작업을 하고 전날 포장한 나타까지 맛나게 먹었다.
마트에서 간식을 잔뜩 사다놔서 그런지 먹을게 많았다.
왠지 풍부해진 느낌이랄까?
점심으로는 아침에 먹었던 고추장찌개를 먹었는데, 포르투에서 해먹는 한식맛은 역시 꿀맛이다.
오후에 영상작업을 마무리하고 긍정님이 인트로 아웃트로만 작업했더니 끝!
나름 보람찬 하루였다.
이런저런 다른 영상들 구경하다가 저녁은 볶음국수를 해먹었다.
내가 요리했는데 간장소스로 맛을 내니 꽤나 맛있었다.
저녁먹고 다음 일정에 대해 알아보는데 포르투도 리스본도, 그 근교 도시들도 물가가 너무 비싸서 차마 어딜 예약할 수가 없었다.
결국 포르투 중심가에 있는 다른 숙소를 2박 더 예약했다.
이렇게 숙소잡기가 힘들다니...
암튼 드라마도 보고 하루종일 숙소에서 한발자국도 안나가니 뭔가 기분이 이상했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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