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보드 인테리어의 바다뷰 카페 고성 에이프레임

정말 오랜만에 고성에 있는 에이프레임에 갔다.

빙수를 찾아 들어간 카페였는데 메뉴에 빙수는 없었다는 게 함정;;

에이프레임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라고 한다.

연중무휴로 브런치 이용시간도 정해져 있었다.

QR체크인과 발열체크, 손소독을 하고 입장을 했고, 입구에서 인원수제한 및 방역 등에 비치된 직원도 있었다.

아버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어머님은 망고 코코넛 스무디, 오빠는 쑥라떼, 나는 흑임자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확실히 바다 바로 앞 카페이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카페로 유명해서인지 가격은 참 사악했다.

우리나라 카페 물가가 제일 비싸다 증말;;

건물 밖으로 나가면 해변으로 가는 길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해변과 가까운 카페라 큰 창으로 보이는 바다도 너무 가깝고 아름다워 보였다.

에이프레임 카페에서 가장 핫한 벽을 장식하고 있는 서핑보드들.

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라 여기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예전에도 오빠랑 둘이 방문했었는데, 확실히 한여름 휴가철이라 그런지 2층으로 올라가니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도 2층 내부는 굉장히 넓어서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고 있었다.

곳곳에 거리두기로 인해 이용할 수 없는 테이블들이 표기되어 있었다.

진동벨로 음료가 나왔고, 역시나 일회용 컵에 음료들을 담아줬다.

다양한 컬러로 시원함을 나타내고 있는 음료들.

텀블러를 가져갈걸 그랬나?

암튼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올 걸 대비해서 따뜻한 음료를 주문했는데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역시나 내부는 아주 시원했다.

통창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다같이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고, 바다와 하늘 색깔에 감탄도 했던 시간이다.

밖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오랜만에 에이프레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