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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 물회를 맛볼 수 있는 고성 맛집 부부횟집▷ 국내여행/□ 강원도곳곳 2021. 7. 31. 08:37반응형
고성까지 간 김에 어디 맛집에서 식사를 하려고 찾아봤는데 부부횟집이 나왔다.
사실 부부횟집이 워낙 유명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두 군데라 전화를 해봤다.
해변쪽에 있는 부부횟집은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해변쪽 부부횟집이 원조라는 말이 있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너무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리뷰도 많고 해서 하나 남은 부부횟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식당 앞 마당같은 곳에 주차를 하면 되서 우린 건물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차 밖으로 나가는 순간 공기가 너무 뜨거워서 깜짝 놀랐다;;
입구에서도 메뉴판을 볼 수 있었다.
메뉴판 둘러보고 입구에서 손도독과 체크인을 하고 자리를 잡았다.
물가자미물회 16,000원
광어회덮밥 16,000원
우럭매운탕 (2인) 40,000원 (3인) 60,000원
공기밥 1,000원
라면사리 1,000원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자동으로 거리두기를 할 수 있었고 메뉴는 심플했다.
우린 물가자미물회 3인분과 광어회덮밥 1인분을 주문했다.
네 종류 반찬과 미역국이 나왔다.
미역국은 조미료 맛 나는 평범함 미역국.
밖에 엄청 더웠었는데 그래도 내부는 에어컨으로 시원해서 따뜻한 미역국으로 속을 달래니 좋았다.
광어회덮밥은 초장 넣어서 비벼 먹었는데, 부드러운 광어살과 새콤달콤한 초장이 잘 어울렸다.
초장이 생각보다 단 맛이 많이 났는데, 물회랑 같이 먹으니 잘 어울렸던 것 같다.
밥에서 단맛나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3인분 물회가 한꺼번에 나왔다.
소면과 함께 얼음 동동 띄워져서 나왔는데, 무더운 날씨와도 잘 어울리게 정말 시원해보였다.
국물 맛을 보니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았고 새콤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었다.
나중에 먹을수록 조금 매워지긴 했다. (매운 거 잘 못먹는 타입)
물회는 물가자미물회였는데 소면 넣어서 말아먹으면 그 맛도 참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회가 세꼬시라서 부드럽지 않고, 뼈가 씹히는 게 조금 불편하긴 했다.
난 부드러운 살이 더 좋다구 :)
그래도 유명하다는 고성 부부횟집에서 물회도 먹어보고 시원한 점심식사를 했다.
리뷰보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보통정도는 하는 곳인 것 같다.
아주아주 더운날 시원한 물회 먹고 더위를 조금 날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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