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여행 | 5km에 달하는 커다란 규모의 망상해변

동해 망상해변

추암 촛대바위를 보고 조금 더 올라가니 망상해변이 나왔다.

망상해변에도 들러봤는데 하늘엔 구름이 많고 비가 올 듯 말 듯한 날이어서인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

망상해변 주차장을 꽤 넓었고, 망상해변 입구에는 이렇게 빨간 시계탑이 설치되어 있었다.

왠지 포토존 느낌이라 우리도 사진을 한 장 찍었다.

이미 비가 조금 내린 후였는지, 모래사장을 젖어있었다.

우리가 갔을 땐 비가 그친 상태였다.

해변의 폭이 굉장히 넓어서 내심 놀랐는데, 해변까지의 길이가 꽤 길어서인지 나무판자길이 이어져 있었다.

정말 바다물에 발을 담그려면 저만큼을 걸어가야 한다.

망상해변도 직접 와본 건 처음이었는데, 왠지 여름에 피서객들이 많이 찾을 것 같은 느낌의 해변이었다.

해수욕장이 넓고 주변에 편의시설들도 있어서 휴가철 수영하러 오기에 딱 좋을 것 같았다.

구름도 많았지만, 먼 해변을 보니 물안개가 가득 끼어 있었다.

뿌옇게 낀 물안개 느낌도 새삼 좋아서 사진을 남겼다.

이 날씨에도 텐트치고 캠핑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뭔가 운치있어 보이기도 했던 것 같다.

파도는 꽤나 셌고, 밀려오는 파도소리가 너무 시원시원해서 좋았다.

여름에 서핑하는 사람들도 많을 듯!

처음 가 본 망상해변을 한눈에 담고 다시 속초로 출발을 했다.

거의 아무도 없는 넓은 해변에서의 시간을 잘 보내고 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