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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 칼칼한 곱창전골이 맛있는 밤골곱창전문▷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1. 3. 9. 11:37반응형
오랜만에 교동에 있는 밤골곱창전문 식당에 갔다.
작년에도 가서 곱창전골을 먹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는 곳이다.
6시 조금 전에 가니 손님은 우리뿐이라 좋았다.
곱창구이 1인분 17,000원
곱창전골 1인분 13,000원
볶음밥 2,000원
공기밥 1,000원
우동사리 2,000원
라면사리 1,000원
당면사리 1,000원
요즘 곱창구이는 주문이 안되고 곱창전골만 가능하다고 한다.
우린 곱창전골 3인분을 주문했다.
라면사리도 하나 추가했다.
라면사리와 당면, 들깨가루가 곱게 뿌려진 비주얼로 우리 테이블에 도착한 곱창전골.
예전에 먹었을 때 조금 매웠던 기억이 있어서 조금 덜 맵게 요청드렸더니 가능하다고 하셨다.
맛있는 여섯가지 반찬이 정갈하게 나온다.
가자미식혜나 고사리무침 요즘에 집에서 잘 못먹은 반찬인데, 이렇게 식당에서 골고루 먹을 수 있으니 좋다.
가자미식혜는 오빠가 정말 좋아했다.
거의 익혀서 나오는 전골이라 라면면 익으면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한다.
냄새도 좋고 너무 배가 고파서 금방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당면도 들어있고 라면도 들어있어서 식감도 좋고 맛도 좋을 것 같은 비주얼.
이렇게 커다란 판에 보글보글 끓이니 한국은 참 국물 요리가 많구나 새삼 느꼈다.
공기밥을 주문하려고 했더니 밥 올린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셔서 일단 곱창전골부터 먹고 나중에 볶음밥을 주문하기로 했다.
이번엔 맵지 않게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고, 곱창도 부드럽고 사리들도 쫄깃하니 맛있어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자꾸만 들어가는 국물도 한몫 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볶음밥.
2인분 주문해서 볶아 먹었는데 우와 역시 너무 맛있었다.
김치랑 김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간도 딱 맞았다.
나중에 가면 살짝 덜맵게 주문해서 또 먹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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