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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카페 | 고즈넉한 한옥느낌의 카페 너울집▷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1. 3. 13. 10:48반응형
속초에도 작은 한옥마을이 있다고 한다.
그 한옥마을에 있는 너울집이라는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버스 시간대는 많지 않지만 교동에서 2-2번 버스를 타고 설악산을 보며 한옥마을까지 향했다.
귀엽게 항아리로 하트를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가다보면 한옥마을에 있는 너울집 카페에 도착한다.
동그란 돌담이 예쁘게 쌓여있는 곳이었다.
돌맹이에 무당벌레 그림을 귀엽게도 그려놨다.
폰트도 너무 귀여워서 이 너울집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렸다.
나무나무한 정사각형 팻말.
너와 우리의 집, 너울집.
마스크 착용 필수.
수요일은 휴무라고 한다.
주문하기 전에 너울집 뒤로 보이는 카페 정월을 둘러봤다.
날씨도 좋고 햇살도 좋아서 야외에 앉아도 될 것 같았다.
밖에서 보던 것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너울집 카페 내부는 테이블이 많았다.
독립된 공간도 보이고 나무나무하면서도 밝은 한옥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었다.
너울크림라떼 5,5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라떼 4,500원
바닐라라떼 5,000원
꿀미숫가루 4,500원
쑥라떼 5,000원
패션후르츠 레몬에이드 5,000원
망고레몬에이드 6,000원
솔잎 모히또 5,000원
초코 4,500원
생망고라떼 6,000원
대추차 4,500원
레몬차 4,500원
메뉴는 다양했는데 너울집의 시그니처 커피인 너울크림라떼가 유명했다.
그리고 리뷰를 보니 쑥라떼도 정말 맛있다고 해서, 쑥라떼와 너울크림라떼를 마셔보기로 했다.
블루베리 레어치즈케이크 7,500원
인절미/쑥 다쿠아즈 3,000원
앙버터 스콘 3,500원
스모어쿠키 3,000원
초코티그레 1,500원
그리고 디저트는 앙버터 스콘!
주문하는데 여기 직원분들이 다들 친절하셔서 기억에 남는다.
진동벨을 들고 밖으로 나와서 자리를 잡았다.
요기요기 초록한 철제의자에 앉아야지.
햇살이 너무 좋은 시간대였고 너울집 앞에 있는 포인세티아도 정말 크게 피어있었다.
컬러감 너무 좋다.
사진찍고 구경하고 있으니 진동벨이 울렸다.
외부에서 마시는 경우에는 종이컵에 음료를 준비해준다.
요리조리 예쁜각도에서 푸드 사진도 찍어주고 :)
너울집 정면을 바라보며 음료를 마셔봤다.
너울크림라떼는 달달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맛이라 왜 시그니쳐 커피인지 알 것 같았다.
쑥라떼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이 마시나 했는데, 마셔보니 쑥향이 아주 진하면서 달달했다.
둘 다 엄청 매력적인 맛이랄까?
왠지 한 잔 더 마시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단 거 좋아하는 나란녀자.
앙버터 스콘도 자꾸 부서져서 먹기는 힘들었지만, 부드럽게 구워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우연히 사람들이 다 빠진 순간이 있어서 너울집을 배경으로 사진도 남겨뒀다.
멋지다 한옥.
근데 자세히 보니 기와는 플라스틱? ㅋㅋㅋ
예쁜 곳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달달한 커피 마시면서 보냈던 시간이다.
마치 봄 같았던 날씨라 밖에 앉아있어도 하나도 안추웠던 게 제일 좋았다.
이제 진짜 봄이 오면 새싹들과 꽃들이 피어나겠지.
봄의 정경도 아름다울 것 같다.
왠지 이 자리가 참 예뻐보였다.
너울집 뒤쪽 카페 정원으로 가면 한옥집과 잘 어울리는 듯한 의자들과 장독대들이 자연스럽게 펼쳐져 있었다.
정형화 된 테이블이 아니라 어느 돌에 앉아서도 커피 한잔 할 수 있다는 게 조금은 새롭게 다가왔다.
너울집 뒤편쪽 계단을 이용해서 너울집을 빠져나왔다.
위로 올라가보니 주차장이 있네?
여기 꿀미숫가루도 맛있다고 들어서, 나중에 꿀미숫가루 먹으러 또 가봐야지.
그땐 평일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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