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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 속초 즉석떡볶이 맛집 인정 조롱박 떡볶이 전문점▷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1. 2. 23. 09:28반응형
운동하러 걸어다니면서 조롱박이라는 떡볶이 집을 발견했다.
사실 발견한 건 작년인데, 늘 한번쯤 가보자 가보자 하다가 드디어 방문해봤다.
떡볶이 전문점 이름이 조롱박이라 왠지 생소하면서도 독특했다.
빨간색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고 늦은 점심으로 먹었던지라 한 테이블 더 손님이 있었지만,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 또 다른 손님이 들어왔다.
정수기 위에 있는 출입 명부 작성을 하고 자리를 잡았다.
떡볶이(1인) 4,000원
야빵 1,200원
공기밥볶음 2,000원
공기밥 1,000원
계란(1개) 500원
사리 1,000원
어묵사리 1,000원
라면사리+야채 2,000원
어묵탕(1인) 3,000원
라면 3,000원
요즘 즉석떡볶이 집들도 보녀 이런 가격이 없다.
근데 이집은 가격이 너무 착해서 놀랐다.
그래서 먹고 싶은 걸 다 주문해봤다.
떡볶이 2인분에 계란 2개, 야채빵 하나와 공기밥볶음을 주문했다.
기본적으로 매운맛이 아니라 매운맛을 원하면 따로 이야기하면 된다.
우린 안매운맛을 선호하니까 그냥 나오는데로 먹어보기로 했다.
단무지, 물, 접시, 포크 등은 셀프!
메뉴가 메뉴인지라 아주 빠르게 나왔다.
이제 여기서 보글보글 끓여먹기만 하면 된다.
샐러드빵도 같이 나왔는데 엄청 심플하면서도 왠지 맛있어 보였다.
떡볶이는 떡과 오뎅, 야채, 당면, 쫄면이 들어가는 구성이었다.
그리고 육수와 고추장, 고춧가루, 흑설탕이 마치 고명처럼 올라가서 서빙되었다.
별 거 안들어가 보이는데 맛있어 보이는 건 왜일까?
샐러드빵을 맛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그냥 평범한 재료들이 들어간 것 같은데 떡볶이랑도 잘 어울리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맛이 났다.
그리고 우리의 떡볶이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색깔은 매콤해보이는 색깔인데 많이 맵지 않다고 한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떡볶이와 함께 왠지 이 떡볶이랑 아주 잘 어울리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8090 시절의 음악이 흘러나왔는데, 이런 분위기 처음이다.
떡은 쌀떡이었는데, 우리가 먹은날 사장님이 거래하시는 떡집이 운영을 안하시는데 다른 떡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평소 떡보다 조금 굵다고 했다.
우린 뭐 상관없긴 하지.
맛만 있으면 된다 :)
떡볶이 주문할 때 같이 주문했던 계란 2개.
중간에 쪄서 가져다 주셨다.
먹는 내내 우와 맛있다 우와 맛있다.
이말만 하면서 먹었던 조롱박 떡볶이 ㅋㅋㅋ
이 국물맛에 볶음밥을 안 먹을수는 없다.
김치와 김 정도만 들어간 것 같은데 간도 딱 맞고 너무 맛있었다.
떡볶이도 맛있고 볶음밥까지 맛있으면 정말 최고!
왜 여길 이제 간거지?
떡볶이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종종 애용해야 하는 맛집이 하나 더 생겼다.
다음엔 야채빵 각 1개씩 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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