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 몬주익 마법의 분수 분수쇼(Font Màgica de Montjuïc, Barcelona)▷ 세계여행/17_Spain 2021. 1. 28. 13:00반응형
[벤콩부부세계여행] D + 557(3)
2019.09.28
그라시아 거리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고 Bo de Gracia라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오늘은 해산물 빠에야를 주문했다.
해산물이 가득하지는 않지만 냄새좋은 빠에야가 나왔고 맛도 괜찮았다.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정도.
빠에야 맛만 보고 까딸루냐 광장쪽으로 걸어갔다.
긍정님도 배가 막 부르지는 않다고 하고, 나도 입이 심심해서 츄러스를 먹어보기로 했다.
원래 찜해놓은 츄러스 맛집이 있었는데 오늘까지 휴무라고 하길래 다른 츄러스 집으로 가봤다.
Xurreria
람블라 거리에서 가까웠다.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길래 우리도 줄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막 튀긴 츄러스와 초콜렛을 주문하고, 산딸기 잼이 들어간 큰 츄러스도 하나 샀다.
5.2유로.
싸진 않다.
그래도 갓 나온 따뜻한 츄러스는 맛있었고, 초콜렛도 엄청 달지도 않고 딱 좋았다.
근처 놀이터에 앉아서 맛있게 먹고 몬주익 분수를 보기위해 천천히 골목길을 걸었다.
람블라 거리쪽에서 몬주익 분수가 있는 지역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까딸루냐 미술관까지 도착해서 보니 언덕이라 그런지 바르셀로나 야경이 쫙 보였다.
사람들이 꽤 많았고 작은 공연들을 하고 있어서 분수쇼를 하는 시간까지 지루하지가 않았다.
몬주익 마법의 분수에서 하는 쇼는 월요일, 수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한다고 한다.
밤 9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하는데 음악에 맞춰서 나오는 분수의 물줄기가 꽤나 아름답고 몽환적이다.
Font Mágica de Montjuïc
9시 반에 맞춰 분수쇼는 시작했고, 까딸루냐 미술관 바로 앞에 있는 큰 분수가 갑자기 나와서 멀리서 하는 분수쇼가 잘 보이지 않았다.
큰 분수의 물소리 때문에 음악소리도 잘 들리지 않아서 잠깐 보다가 분수 가까이 내려가 보기로 했다.
몬주익 분수 가까이 가니 멀리서 보던것과는 다르게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다.
큰 분수를 둘러싼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분수쇼를 또 잠깐 봤다.
근데 가까이서 봐도 음악소리는 잘 안들렸다.
몽환적인 분수쇼와 은은한 조명의 조화가 아름다웠다.
잠깐 또 보다가 분수쇼가 끝나기 전에 그곳을 빠져나왔다.
스페인 광장까지 걸어가는 길에도 큰 길양옆으로 작은 분수들이 하얗게 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조금 춥기는 했다.
스페인 광장 앞에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오니 11시가 다 되어 있었다.
그래도 바르셀로나의 멋진 밤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일은 못가본 가우디 건물들을 보러 나가보기로 했다.
원래는 우체국가서 한국으로 보낼 짐들을 모아 택배를 보내기로 했는데, 알고보니 내일이 일요일이더라...
결국은 짐들은 팜플로나까지 가지고 가서 보내야 할 것 같다.
반응형'▷ 세계여행 > 17_Spa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르셀로나 | 스페인 요리 레스토랑, 꿀대구가 맛있는 비니투스(Vinitus, Barcelona) (0) 2021.02.07 바르셀로나 | 가우디 셀프투어, 까사 비센스, 까사 밀라(Casa Vicens, Casa Milá, Barcelona) (0) 2021.02.06 바르셀로나 | 가우디 건축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La Sagrada Familia, Barcelona) (0) 2021.01.27 바르셀로나 | 세상에서 가장 긴 의자가 있는 가우디의 구엘공원(Park Güell, Barcelona) (0) 2021.01.26 바르셀로나 | 라 보께리아 시장, 바르셀로나 샌드위치 맛집, 비누샵에서 선물사기(La Boqueria, Conesa Entrepans, Barc (0) 2021.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