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맛집 | 압구정 맛집 오복수산

 

 

지난 초봄에 다녀왔던 도산대로에 있는 오복수산.

여기가 맛집이라며 오빠를 따라 웨이팅까지 해가면서 식당으로 들어가봤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테이블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긴 했지만 맛은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바로 주문을 했다.

내가 고른 사케 우니 이쿠라동(20,000원)

숙성 생연어, 성게알, 연어알, 아보카도가 들어간 구성이었는데, 된장국까지 트레이에 깔끔하게 서빙되었다.

 

 

생연어가 어찌나 두껍고 부드럽던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았다.

연어알과 성게알도 들어가 있어서 소스와 함께 먹을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연어알은 내 스타일은 아니어서 오빠가 다 먹어버렸다.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맛나보이네.

 

 

그리고 오빠 메뉴까지 나왔는데, 딱 2인 테이블이 꽉 찼다.

구수한 맛이 나는 찬물도 더운날에 매력적이었다.

 

 

오빠가 선택한 우니 이쿠라 카이센동(27,000원)도 정말 푸짐하게 나왔다.

카이센동에 성게알과 연어알이 추가된 메뉴였다.

카이센동에는 참치뱃살, 광어, 네기도로, 생연어, 단새우, 청어, 전복, 문어, 가리비 관자, 날치알, 계란말이가 들어간 구성이었다.

이렇게 많은 재료 구성이라니 아주아주 푸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기본 장국과 김, 와사비와 반찬은 똑같이 나왔다.

 

 

몇 달 전 먹었던 오복수산 메뉴인데, 사진으로 다시 보니 너무 맛있어 보인다.

나중에 서울갈 일 있을때 또 한번 먹으러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