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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 | 하노이 디저트카페, 하노이 클라이밍장, 카페추천, 오리고기 맛집 레스토랑, 푹롱커피(Chè Dung 95, Arch Rock Climbing Hanoi, Ru.Mcafé, Don Duck Old Quarter Restaurant, Phuc Long Coffee & Tea, Hanoi, Vietnam)▷ 세계여행/| Vietnam 2025. 3. 28. 09:58반응형
아침 식사를 하고 오늘은 운동을 하러 가보기로 했다.
역시나 조식은 굉장히 푸짐하고 맛있었고 팬케이크도 주문해서 먹어 봤다.
역시나 달콤 하니 맛있었다.
주방장님 요리 정말 최고!
혹시 샌드위치 포장도 가능한지 여쭤 봤더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샌드위치를 포장했다.
점심에 운동하면서 먹어야겠다.
방으로 올라가 운동하러 갈 준비를 했다.
장비 등을 챙겨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근처에 있는 현지인 디저트 가게를 한번 가보기로 했다.
Chè Dung 95라는 그냥 길거리에 있는 디저트샵이었는데 하필 아침에 비가 조금 내리고 있어서 굉장히 추웠다.
야외 자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 현지인 커플이 앉아서 따뜻한 디저트를 먹고 있었다.
그게 궁금해서 우리도 같은 메뉴로 주문해 봤는데, 따뜻한 디저트였고 떡과 같은 식감의 안에는 흑임자와 다른 무언가가 들어가 있었다.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는 그런 메뉴였다.
개인적으로는 만족!
정말 비 오는 날 먹기에 딱 좋았던 디저트였다.
호텔 근처에서 그랩을 잡아 타고 클라이밍 장에 있는 지역으로 이동 했다.
택시비는 124000동이 나왔다.
Arch Rock Climbing Hanoi
이 암장에서는 커피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고 외국인들도 몇 명 운동을 하고 있었다.
데이패스 가격은 원래 30만동이지만, 리드클라이밍만 할 경우 20만동이었다.(2025.01월 기준)
우리는 리드 클라이밍만 할 예정이라 성인 2인 이용료와 로프 대여료 9만동을 지불했다.
높이는 약 12m 정도 되었던 것 같고 리드 문제는 엄청나게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하루 운동할 수 있을 정도였다.
난이도표가 잘 붙어 있어서 우리는 몸도 풀고 운동을 시작했다.
이 암장의 단점은 물론 날씨가 좋을 때는 상관 없겠지만 우리가 간 날은 굉장히 춥고 비가 오는 날이라 마치 야외와 똑같은 환경이었다는 거다.
운동 하면서 너무 추워서 옷을 점점 껴입게 되었다.
하노이의 날씨가 이렇게나 춥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두꺼운 패딩을 입어도 될 정도의 날씨였고 비가 내리는 것보다 더 심각한 건 바람이 정말 세게 불었다는 거다.
잠깐 운동하다가 너무 안되겠어서 우리는 근처 카페에 가서 몸을 좀 녹이고 오기로 했다.
직원도 친절하고 사람들도 은근히 많이 방문하는 암장인데, 진짜 날 좋을 때 가면 더 이쁠 것 같은 곳이었다.
Ru.Mcafé
검색해 본 카페가 마침 문을 열어서 카페까지 걸어가는데도 굉장히 추웠다.
그리고 현금이 부족해서 현금 인출을 해야 했는데 근처에 ATM이 없어서 오빠가 아주 멀리까지 다녀와야 했다.
일단 카페에 들어가 주문을 하면서 후불 결제가 가능한지 물어 보고 메뉴를 주문했다.
코코넛이 들어간 음료와 따뜻한 카페라떼를 주문했는데 음료가 나오는 사이에 오빠는 ATM을 찾아 밖으로 나갔다.
카페는 따뜻하고아늑하고 몸을 녹이기에 정말 좋았다.
커피도 맛있었고, 호텔에서 준비 해준 샌드위치도 정말 너무 맛있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릴 줄 알았지만 오빠는 금세 뛰어서 ATM까지 가서 현금을 인출 해왔고 우리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후에 다시 운동을 하러 클라이밍장 쪽으로 걸어 갔다.
클라이밍장 앞으로 걸어 갔는데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불었던지, 암장 앞에 아까는 보이지 않던 커다란 야자수나무 이파리가 떨어져 있었다.
우리가 지나갈 때 떨어졌으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던 상황인데 야자수 나무 이파리가 워낙 커서 정말 보는 순간 무서웠다.
우리가 딱 저 길로 지나갔었는데…
다시 암장으로 돌아가 추운 환경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난이도가 미정인 문제는 회원들에게 풀어보고 어림잡아 난이도를 써보는 보드도 있었다.
좋은 방법이군 ㅎㅎ
몇 시간 운동을 하고 우리는 돌아가기로 했다.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아쉬웠다.
사진한장 찍어주고 출발!
택시를 불러잡아 올드타운 쪽으로 향했다.
택시타니 어찌나 따뜻하고 좋던지..!
Don Duck Old Quarter Restaurant
오빠가 검색해본 레스토랑이었는데, 맛집이라고 해서 들어가봤다.
오리고기가 주메뉴인 레스토랑이었는데, 국수도 맛있다고 한다.
우리는 오리국수 하나와 오리고기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그리고 엄청나게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여긴 진짜 맛집 인정!!
오리 스테이크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고, 진짜 고급진 레스토랑에서 먹는 그런 음식같았다.
오리국수도 국물이며 면발이며 너무 맛있어서 여행이 끝나기전에 한번 더 가보고 싶었지만, 일정상 방문하지 못한게 너무 아쉬울 정도였다.
다음날이 하노이에서의 마지막날이라 기념품으로 뭘 사갈까 하다가 Phuc Long Coffee & Tea에서 티와 커피를 구매하기로 했다.
4층 루프탑까지 있는 큰 카페였는데, 뷰가 생각보다 좋았다.
일단 밀크티 두 잔 주문해서 따뜻하게 마셨는데, 자스민밀크티 정말 너무 맛있었다.
아 또 마시고 싶네!
구매는 내일 하기로 하고 가격이랑 이미지만 사진찍어서 나왔다.
가격도 엄청 저렴한 편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일수도 있는 하노이기찻길로 다시 이동!
저녁시간대에 기차가 지간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도 이날은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래도 왔으니 한번은 보고가야지?
그리고 이 날은 지나가는 기차를 볼 수 있었다.
기차는 천천히 지나갔지만 생각보다 가까웠고, 그 앞에서 기차를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는 카페 끝쪽에 서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자기네 식당 앞에 서있다며 엄청 화를 내셨다.
오빠는 등짝스매싱도 맞았다는거...!!
별별일이 다 있지만,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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