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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 여행 | 단양 명소 고수동굴 데이트
    ▷ 국내여행/□ 한국에서 2023. 10. 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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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dE94wX3OgH0?si=VnKh1gAbiJwteMGw

    충북에 간 김에 단양 고수동굴에 방문했다.

    입장권은 미리 예매를 하고 갔는데, 네이버예약하기에서 예약했더니 조금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체험학습으로 방문하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이 잘 구성되어 있었는데 박쥐 그림도 너무 귀여웠다.

    입장을 하고 나면 장갑 한세트씩을 나눠주신다.

    손 시렵고 미끄러울까봐 제공해주는 듯 하다.

    입구 쪽은 마치 박물관처럼 되어 있었는데, 동굴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동굴에 살고 있는 생물들에 대한 정보가 많았다.

    퀴즈를 풀거나 체험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정말 체험학습하기에 딱인 것 같다.

    동굴입구 표지판을 따라가면 또 체험공간이 나온다.

    동구에 사는 생물들에 색깔을 입히면 화면에 내가 색칠한 이미지가 뜨는 시스템!

    트릭아트존도 있다.

    사진한장 찍어주고 이제 진짜 고수동굴로 출발 :)

    고수동굴 입구는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바위 느낌이었는데 계단도 있고 간판도 느낌있어서 왠지 두근두근 기대가 됬다.

    동굴안내도와 동굴사진 :)

    입구엔 우산꽂이도 많이 마련되어 있었다.

    단양 고수동굴은 석회동굴로 천연기념물 제 256호라고 한다.

    입구로 들어가면 걷는 방향이 정해져 있었는데, 그래서 다시 돌아나오는 사람과 마주치지 않는 구조였다.

    처음부터 너무 신비로운 느낌의 고수동굴.

    중간중간에 이렇게 설명도 잘 되어 있고 현재 위치까지 알려줘서 어디 멀리 여행온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박쥐발견!!

    처음엔 가짜 조형물인 줄 알았는데 진짜라서 너무 신기했다.

    정말 동굴에는 박쥐가 살고 있구나!

    현재위치와 설명은 숫자로도 표시되어 있어서 내가 지금 얼마나 왔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석회동굴은 빗물이나 지하수에 의한 용식작용으로 지하에 생긴 동굴이라고 하는데, 사실 국내에서는 동굴을 잘 찾아가보지 않아서 이번 고수동굴은 조금 더 특별하게 와닿았던 것 같다.

    신비롭고 경이로우며 이국적이 느낌까지 가득했던 곳이다.

    어떻게 이렇게 기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띌 수가 있을까.

    역시 자연은 신비하고 위대하는 것을 또한번 느꼈다.

    동굴이라고 해서 엄청 추울까봐 옷을 많이 입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춥지 않았고, 계속 계단을 오르고 걸으면서 땀도 조금 나서 결국엔 반팔차림으로 돌아다니기도 했다.

    여름이라 많이 춥지 않아서 너무 좋았는데 겨울에 방문하면 그래도 좀 춥겠지?

    동굴 안 온도는 17도 정도라고 한다.

    마치 외계행성 같은 느낌을 주었던 것 같은 고수동굴.

    단양에는 이렇게 볼 데가 많구나.

    그리고 동굴 곳곳에 직원분들이 상주하시면서 특정한 지역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다.

    종유석이 위아래로 거의 닿을 것 같은 모양을 띄고 있었는데, 이 두 종유석이 만나서 딱 붙으려면 지금으로부터 약 천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도 천년의 사랑이라고 한다.

    빨간 조명 머리조심 ㅎㅎ 귀신느낌 ㅎㅎ

    그렇게 동굴을 둘러보다보니 나가는 길과 가까워졌다.

    정말 알차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는데 동굴데이트 정말 너무 좋았다.

    동굴 밖으로 나가면 들어오는 입구와는 다른 방향으로 나가게 되는데 여기도 참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

    박쥐인형.

    마지막 박쥐날개 앞에서도 사진을 찍고 고수동굴을 빠져나왔다.

    생각보다 볼거리 많고 너무 만족스러웠던 고수동굴 데이트.

    이제 단양하면 고수동굴이 생각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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