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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켓 | 카타비치(Kata Beach, Phuket)▷ 세계여행/| Thailand 2023. 10. 20. 09:13반응형
2023.02.10(금)
[벤콩부부태국여행] D+27(3)
카론비치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카타비치는 조금더 작지만 더 아름다웠다.
바다에 떠있는 배들이 마치 그림처럼 둥실거렸고, 태양에 반짝이는 바다와 고운 모래 위에서 태양을 즐기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행복해보였다.
카론비치에는 없던 배가 카타비치에는 너무 많았고, 그래서 더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느껴졌던 것 같다.
그리고 수심이 많이 깊어보이지도 않았다.
꽤 먼 바다처럼 보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걷고 있었다.
우리도 그늘을 찾아 일단 자리를 잡았다.
어느 커다란 나무그네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이렇게 시원할수가 없다.
물론 더웠지만, 그늘로 들어오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과자도 까먹고 그늘에서 잠깐 쉬었다가 바다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나무그네가 있으니 안타볼 수가 없지.
우리도 커다란 나무그네를 타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높지만 여기에서 보는 뷰가 너무 예뻤다.
커다란 나무가 있어서 어찌나 좋던지.
하늘을 보니 나뭇잎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초록의 나뭇잎들이 살랑거리는 게 너무 예뻤다.
여긴 정말 포토존이구나 싶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여기에서 사진을 찍고 가더라.
충분히 그럴만한 것 같다.
잠깐 쉬었다가 몸을 풀고 바로 물 속으로 들어가 봤다.
역시 어제 카론비치처럼 물 온도가 너무 좋았다.
차갑지도 않고 딱 시원한 정도의 물온도였고, 물이 정말 깊지 않아서 한참을 걸어가야 수영할 수 있었다.
수영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었다.
오전에는 물이 차고 오후에는 물이 빠지는 것 같았는데, 그래서인지 바다 가운데에 또 하나의 해변이 만들어지는 게 신기했다.
사진을 찍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봤다.
해변 오른쪽으로 가니 바위들이 조금 있길래 물고기가 있나 들어가봤다.
근데 정말 많은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고, 엄청 귀엽고 알록달록한 물고기들도 많이 보였다.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스노클링 하다가 나와서 잠깐 쉬었다.
쉬면서 먹는 간식은 꿀맛.
아쉬운 그네사진은 한번 더 아쉬움 없이 예쁘게 찍어주고, 잠깐 해변에 누웠는데 시원하고 따뜻하고 너무 좋았다.
한번 더 물 속에 들어가 물고기들을 한참 따라다녔다.
카론비치보다 카타비치가 모래 입자가 훨씬 고운 것 같았는데, 그래서 몸에서 잘 떨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모래를 밟고 갈 때의 발가락의 느낌이 너무 좋았고, 모래가 부드러워서 물놀이하기엔 딱 좋았다.
깊이가 낮고 잔잔하게 고여있는 해변이 있어서 이색적이 느낌도 가득했다.
물 위에 누워서 퐁당퐁당 물장구치며 놀다가 갈 준비를 했다.
해변 한구석에 예쁘게 놓여있는 롱테일보트는 제대로된 포토존이었다.
어떻게 찍어도 예쁜 사진 :)
저녁 일정이 있어서 자리를 정리하고 해변을 빠져나왔다.
빠져나오는 길에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을 계속 아름다웠다.
두둥실 떠있는 배들이 너무 귀엽다.
해변 입구에서 보니 푸켓의 롱테일보트 사진이 붙어있었다.
지도를 너무 귀엽게 만들어놔서 사진을 하나 찍어놨다.
간식 먹으려고 줄서 있는 사람들을 지나 우리도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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