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신상카페 청초담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속초에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청초담이라는 카페를 찾았다.

LP판이 가득 진열되어 있는 넓은 공간을 가진 카페였는데, 커다란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와서 아주 분위기가 좋았다.

베이커리류도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는데,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저렴해서 감동!

8000원이지만 엄청나게 큰 티라미수 하나와 커피 두 잔을 주문했다.

쪼르르 앉아서 음악 감상을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의 카페 청초담.

오빠는 아메리카노, 나는 카페라떼.

커피 양도 많아서 천천히 오래 마시기에 너무 좋았다.

티라미수도 사이즈가 너무 커서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줄지가 않았다.

티라미수로 배 채운 것 같은 느낌!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고 가성비 최고였던 청초담.

2층이 생각보다는 넓지 않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미팅하거나 이야기 나누기에 너무 좋은 공간이었다.

비오는 날 다녀와서 그런지 비오는 날 또 생각날 것 같은 카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