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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장사항 카페 어나더블루
    ▷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2. 10. 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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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장사항에 위치한 어나더블루.

    커피도 맛있고 케이크도 맛있기로 유명한 곳인데, 드디어 방문해봤다.

    로스팅과 핸드드립, 수제케잌까지 맛볼 수 있는 곳이라니 기대가 되는 곳이었다.

    2층짜리 건물에 루프탑까지 있어서 장사항 앞바다가 어떻게 보일지 궁금했다.

    '속초의 마지막 작은 해변'이라고 표현한 게 참 귀여웠다.

    월화수목금토일 전부 영업을 하는 것 같았다.

    금요일, 토요일만 연장해서 영업하고 나머지 요일들은 영업시간이 똑같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카페였다.

    케이크도 종류별로 있었고 비주얼도 너무 좋아서 맛있어 보였다.

    기격은 조금 비싼편이다.

    음료는 뭘 마실까 미리 찾아봤었는데, 어나더블루 흑임자라떼가 맛있다고 하길래 흑임자라떼를 마셔보기로 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 한잔.

    음료 고를 땐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사진으로 이제 보니 디카페인 메뉴도 있었다.

    사장님이신지 커피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 그림 속 한 장면 같아 보였다.

    섬세한 손길을 잠시 옅보고, 나중엔 핸드드립도 마셔보고자 다짐했다.

    우리 집에 있는 비슷한 도구들이 왠지 반가웠는데, 오빠가 마음에 들어서 골랐던 양탄자 느낌 코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귀요미!

    계산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봤다.

    2층에 딱 올라가자마자 생각보다 넓은 내부와 바다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진한 수평선이 보이는 날이었는데 더운 날이라 시원한 커피가 당장 먹고싶은 그런 날이기도 했다.

    주문한 커피와 무화과 케이크가 나왔다.

    무화과 케이크는 비주얼부터 너무 최고!

    어나더블루 흑임자라떼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던데, 색깔부터가 왠지 고소하고 맛있어 보였다.

    그리고 아메리카노도 컬러부터 너무 맛있어보였다는 거!

    오빠가 주문했지만, 내가 많이 뺏어 마셨다 :)

    어나더블루는 케이크를 수제로 만들어서 그런지, 케이크 자체가 많이 자극적이지 않았다.

    무화과도 과일 자체가 그대로 올라가 있어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다.

    아메리카노랑 잘 어울리는 맛!

    흑임자라떼는 크림층이 두꺼워서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맛이었다.

    흑임자의 풍미가 커피향과 잘 어우러져서 부드럽게 마실 수 있었다.

    오랜만에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사진도 예쁘게 찍고 루프탑까지 구경하고 내려왔다.

    루프탑 사진이 없지만,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은 더 좋았다.

    테이블과 의자들이 충분해서 물멍하기에 좋은 공간이었다.

    어나더블루에서 진행하는 뉘앙스라는 원데이 클래스 과정도 붙어있었다.

    북적이지 않고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었던 어나더블루.

    집에서 가까우니 다음에 또 오빠랑 데이트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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