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 세계여행 장기여행 꿀템 소개, 프라터 놀이공원 불꽃놀이(Prater, Wien)

[벤콩부부세계여행] D+487

2019.07.20

오늘은 하루 푹 쉬기로 한 날이다.

숙소는 에어비앤비 개인실인데 호스트가 일주일동안 어딜 다녀온다고 해서 거의 집전체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거실보다 우리방이 더 큰 집.

주방도 괜찮고 방도 좋아서 그냥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도 답답하지 않은 느낌이다.

아침은 닭볶음탕을 해먹었다.

밀린 일기도 쓰고 정리할 것들을 하다가 간식먹으면서 영화도 봤다.

마트에서 산 커피가 은근히 맛있었다.

감자칩이랑 요거트도 맛있게 먹고 헬보이 보는데 헬보이 첨 보는 거였는데도 은근 괜찮았다.

진짜 요즘은 CG가 어마어마한 듯!

영화보고 진짜 오랜만에 동영상 촬영을 좀 했다.

숙소가 넓고 좋아서인지 촬영하기에도 정말 좋았다.

오늘은 우리가 세계여행 하면서 작지만 꼭 필요했던 아이템에 대한 영상을 찍었다.

그 당시에 1년 4개월째였었나보다.

짧게 하나 촬영하고 편집도 생각보다 금방 끝냈던 영상이다.

https://youtu.be/0lgA8KoSCxw

하나 더 찍으려다가 오늘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냉면냉면!!!!

멕시코시티 이후로 진짜 오랜만에 먹는데 맛있었다!

오이도 채썰고 계란도 삶아서 올리니 그럴듯하다.

남은 수육이 있어서 같이 먹으니 이건 뭐 육쌈냉면이네?

맛있게 먹고 긍정님이랑 돌아가면서 편집을 좀 했다.

편집하면서 뭔가 팡팡 터지는 소리에 창박을 내다보니 이게 웬 불꽃놀이야!!!

우리방 창문에서 보이는 불꽃놀이 뷰가 이정도였다.

이 숙소 너무 좋은데?

바로 앞에 프라터 놀이공원도 보이고 밤에는 생각보다 조용하고 치안도 괜찮은 것 같다.

놀이공원에서 하는 불꽃놀이였겠지?

이런 저런 설레임에 생각보다 늦게까지 잠이 오지 않았던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