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돈까스 맛집 신메뉴 등장 돈까스렛

오랜만에 교동 돈까스렛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둘 다 운동끝나고 먹는 점심이라, 생각만해도 꿀맛이었다.

거의 딱 12시 쯤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빈자리가 하나 있었다.

식당 내부가 조금 협소하지만, 인기만점 맛집이라 그런지 늘 사람들이 몰린다.

내부에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앉아서 먹다보면 포장이나 배달도 굉장히 많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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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까스 9,000원

히레까스 11,000원

치즈까스 11,000원

강원도까스 12,000원

나베우동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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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메뉴판을 둘러보는데 엇? 신메뉴가 생겼다.

못보던 강원도까스가 생겼다.

사진도 걸려있길래 궁금한 마음에 강원도까스를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강원도까스 하나와 로스까스를 주문했다.

찬찬히 기다리면서 만화책 신의 물방울도 슬쩍 보고 :)

드디어 메뉴가 나왔는데, 이게 바로 강원도까스였다.

강원도 감자와 옥수수가 들어가 있어서 강원도까스라는 귀여운 이름을 붙였나보다.

독특한 건 생감자 튀김을 돈까스 위에 같이 얹어준다는 거다.

약간 해외여행할 때 남미에서 감자튀김 같은 과자를 위에 얹어주는 느낌이었는데, 여긴 생감자라고 강조를 해서 기대하고 먹어봤다.

일단 비주얼은 굿 :)

그리고 히레까스인 줄 알고 잘못 주문한 로스까스 ㅋㅋ

엥? 이게 아닌데? 생각했는데 우리가 잘못 주문한 거였다.

히레까스를 주문했었어야 했는데 ㅋㅋ

완전 푸짐하게 돈까스 상차림을 받은니 기부니가 좋다 :)

일단 오랜만에 돈까스렛에서 히말라야 핑크솔트 찍어먹는 돈까스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일단 강원도까스는 안에 고기와 감자, 옥수수가 들어간 게 눈으로도 보일 정도로 가득했다.

겉바속촉의 식감이랄까?

특제소스나 히말라야 핑크솔트 둘 다 너무 잘 어울렸다.

조금 아쉬웠던 건, 돈까스 위에 감자튀김을 올려주셔서 감자튀김이 좀 눅눅해진다는 거다.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비주얼도 좋아서 우리는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로스까스.

로스까스도 역시 맛있는데, 등심 치고는 고기가 정말 부드럽다.

그리고 새우젓 찍어 먹는 것도 언제나 새롭고 맛있다.

찍어 먹을 게 많아서 자꾸만 고민되게 만드는 돈까스다 :)

다음에 가면 히레까스랑 치즈돈까스도 또 먹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