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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 맛집 | 영덕대게거리에서 먹는 대게찜, 남은대게직판장
    ▷ 국내여행/□ 한국에서 2021. 7. 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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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남은대게직판장

    난생 처음 가본 경북의 영덕.

    늘 말로만 듣던 지역이었는데 약속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속초에서 영덕으로 가는 길에 보니 대부분의 식당들이 대게식당이었다.

    우리는 강구항에 있는 영덕대게거리로 향했다. 

    생생정보에도 나왔다는 남은대게직판장으로 가기로 했다.

    주차장도 넓고 직원분께서 발레파킹까지 해주신다.

    식당 앞 수족관에는 대게들이 잔뜩 들어 있었다.

    원산지 표기가 되어 있었는데, 국내산과 러시아산이 있었다.

    가격차이는 꽤나 많이 났던 것 같다.

    거의 두 배..;;

    우리는 네 명이서 국내산 대게 한마리, 러시아산 대게 두마리를 주문했다.

    기본 반찬들이 아주 가득 나왔는데 종류가 참 다양했다.

    묵이 들어간 콩국부터 해서, 새우튀김, 간장게장, 게살롤, 삶은 문어와 오징어 등 기본반찬부터가 푸짐해서 좋았다.

    꽁치구이까지 한마리가 통째로 나온다.

    반찬들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군더더기가 없었다.

    다음 메뉴는 물회!

    회가 가득 들어 있어서 네명이서 조금씩 덜어 먹기에도 좋았다.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물회는 생각보다 맛있었다.

    메뉴가 하나씩 나오니 마치 코스요리 먹는 듯한 느낌!

    주문할 때 대게다리 요리를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튀김과 치즈구이가 나왔다.

    대게 다리가 크고 먹기 좋게 요리되어 나와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튀김은 칠리소스에 찍어먹었는데 달콤하니 맛있는 안주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치즈구이는 식기 전에 빨리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메인이 나왔다.

    영덕대게 찜.

    다리에 하얀 태그가 걸려있는 대게가 국내산이라고 한다.

    대게 껍데기를 먹기 좋게 잘라줘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맛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국내산과 러시아산의 맛을 구분할 수 없었다.

    아무리 먹어봐도 왜 식감이며 맛이며 다 똑같은거지?

    나만 그런게 아니어서 의아해하면서 먹었다.

    그래도 맛은 좋다.

    게딱지에 볶음밥도 나오는데, 볶음밥은 조금 평범한 맛이라 조금 남겼다.

    게살 맛이 별로 안나고 풍미가 조금 부족해서 아쉬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탕까지 나왔다.

    작은 게 다리들이 들어가서 시원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맛이었는데, 라면사리까지 같이 나와서 라면처럼 끓여 먹을수가 있었다.

    시원한 국물로 마무리한 영덕 대게마을에서의 식사.

    영덕은 대게가 유명한 곳이라 영덕에 간다면 대게를 먹는 건 필수가 아닌가 싶다.

    영덕이라는 도시도 바다와 붙어 있는 도시라 바다 앞 공원을 아주 잘 꾸며놨었다.

    제대로 찍은 공원 사진은 없지만, 참 예뻤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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