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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맛집 | 속초해수욕장 맛집 우동당
    ▷ 국내여행/□ 속초곳곳 2021. 6. 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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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해수욕장 근처에는 우동당이라는 식당이 있다.
    작년에 알게 되었는데, 가보려고 했더니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영업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봤었다.
    그래서 이제 영업을 안하는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언젠가부터 다시 영업을 하는 것 같아서 점심을 먹으러 가보기로 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업한다.
    평일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있어서 우린 4팀 정도 기다렸고, 웨이팅 명부에 작성을 하고 미리 메뉴를 골라놓을 수 있었다.


    붓가케(간장 비빔우동) 6,000원
    단새우 붓가케(단새우장 토핑 비빔우동) 11,000원
    문어 붓가케(문어토핑 비빔우동) 11,000원
    토로로 붓가케(마즙을 곁들인 비빔우동) 8,000원
    온우동(따뜻한 국물우동) 6,000원
    수제돈까스(안심) 8,000원
    에비후라이/1마리(왕새우 튀김) 3,000원
    꼬치오뎅/2ps 4,000원


    사진보니 단새우가 생새우라서 문어붓가케와 수제돈까스를 주문했다.
    생새우 알러지라 먹고싶어도 피해야하는 이 마음...;;

    우동당 내부는 아담했고 다섯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다.
    우린 가운데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 앉자마자 미리 주문해놓았던 메뉴가 바로 나왔다.

    앉자마자 나온 문어 붓가케.
    정갈한 느낌으로 나왔는데, 이런 분위기의 식당이 너무 오랜만이라 어디 멀리 놀러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우동면이 아주 부드러워 보이는 문어 붓가케와 미니카레밥이 같이 나왔다.

    붓가케 메뉴에는 호리병을 같이 주는데, 그 호리병에 있는 간장소스를 다 부어서 비벼먹으면 된다고 한다.
    비빔우동이라 그런지 차가운 메뉴였고, 차가움에도 면발이 아주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웠다.
    슬라이스 된 문어는 독특했는데, 생인지 익힌건지 모를만큼 독특한 식감이었다.

    그리고 수제돈까스도 역시 일본식 돈까스였는데, 튀김옷이 바삭하면서도 고기가 정말 부드러웠다.
    같이 나온 소스의 과일향이 달콤해서 자꾸만 찍어먹게 되었던 것 같다.

    따뜻한 국물까지 가져다 주셨는데, 따뜻한 국물맛도 정말 좋았다.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계속해서 이것저것 가져다 주시고, 우동면도 추가가 가능하다고 하셔서 조금더 추가해주셨다.
    우동 곱배기로 먹은 느낌 ㅎㅎㅎ

    속초와서 처음 가본 우동당과 처음 먹어본 비빔우동 붓가케는 새로운 맛이라 기억에 남는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 만큼 늘 웨이팅도 있고 마지막 주문도 3시라고 하니 참고해서 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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